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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짓 존스의 일기2 : 열정과 애정

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 Bridget Jones: The Edge of Reason

2004 영국 15세이상관람가

코미디, 멜로·로맨스, 드라마 상영시간 : 107분

개봉일 : 2004-12-08 누적관객 : 1,120,022명

감독 : 비번 키드론

출연 : 르네 젤위거(브리짓 존스) 콜린 퍼스(마크 달시) more

  • 씨네214.00
  • 네티즌6.76
드디어 애인이 생긴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가 이제 연애를 시작한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바로 꿈 속에서나 나의 애인이 되어 줄 것 같은 완벽한 남자 ‘마크(콜린 퍼스)’. 그의 품에 안겨 달콤한 사랑에 푹 빠져있는 브리짓은 여전히 술과 담배를 사랑하고, 날씬함과는 거리가 먼 아줌마 몸매로 끝나지 않는 살과의 전쟁을 계속한다.

하지만 매력적인 외모에 잘 나가는 변호사인 마크에게 뻗치는 유혹의 손길. ‘얼짱’에 ‘몸짱’인 마크의 인턴은 해파리처럼 흐느적거리며 그에게 접근한다. 질투심에 사로잡힌 브리짓은 그녀와 마크와의 관계를 의심하고, 연애 사업은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

바로 이때 그녀의 눈 앞에 거부할 수 없이 매력적인 섹시 가이 ‘다니엘(휴 그랜트)’가 다시 나타난다. 못 말리는 바람둥이였던 다니엘은 이제 믿음직한 남자가 되겠다며 브리짓의 마음을 또 한번 뒤흔드는데…

‘완전 모범 남친’ 마크와 ‘초절정 바람둥이’ 다니엘 사이에서 고민하는 브리짓. 정말 사랑은 몸 따로 마음 따로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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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별점 (3명참여)

  • 4
    이성욱브리짓이 멍청한 섹스머신이었나?
  • 5
    박평식푼수는 늘고 콧대는 낮아지고 줏대는 사라지다
  • 3
    임범물만 붓고 끓인 재탕, 파도 안 넣었네
제작 노트
♡ 더욱 사랑스럽고 재미있는 브리짓 존스의 두 번째 일기장이 펼쳐진다!
로맨틱한 환상과 만난 로맨틱한 현실


헬렌 필딩의 베스트 셀러를 로맨틱 코미디의 명가(名家) ‘워킹타이틀’이 영화화 하여 전 세계 여성 관객들을 열광시킨 <브리짓 존스의 일기>. 이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는 이 시대 싱글 여성들의 비밀스러운 일기장을 세상에 공개해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 영화의 주인공 ‘브리짓 존스’는 모든 싱글들의 바램과 그 재치있고 적나라한 대화를 그녀의 일기장에서 속속들이 파헤쳤다. 이 브리짓 존스의 캐릭터는 결점 투성이지만 그녀만이 지닌 귀여운 매력때문에, 전 세계 관객들이 너무나도 공감하는 친근한 인물. 단지 영화 속에만 존재하는 가공의 캐릭터를 넘어서, 모든 독신 여성들에게 상징적인 아이콘이 되었다. 더욱이 이 작품은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아, 로맨틱 코미디로서는 놀라운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세계 최고 흥행작의 대열에 합류했다.

전편에 이은 브리짓 존스의 두번째 일기,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에서는 드디어 사랑하는 남자 친구가 생겨 로맨틱한 환상에 빠져 있는 브리짓의 알콩달콩한 연애담이 펼쳐진다. 이번에서도 브리짓은 통통한 수준을 한 참 넘어서는 몸매에 골초에다 주량도 여전하지만, 모던한 커리어 우먼의 라이프스타일을 열심히 추구한다. 과연 결점 투성이의 엉뚱한 브리짓과 완벽한 남자친구 마크는 어떻게 연애를 해나갈지, 벌써부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런데, 브리짓이 항상 갈망하던 멋지고 완벽한 남자친구와 사랑의 단꿈에 빠진 것도 잠시, 동화처럼 완벽해 보이는 로맨스도 질투와 의심으로 얼룩지면서, 그녀는 평생 처음으로 남녀관계에 대한 심각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에서 브리짓은 우리 모두처럼 사랑으로 행복해 하고 고민한다. 더욱 사랑스럽고 다채로운 이야기로 가득한 2004년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은 그녀를 사랑하는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따뜻한 사랑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우리가 사랑하는 그녀, ‘브리짓 존스’가 돌아왔다!
르네 젤위거, 다시 브리짓 존스로 캐스팅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평범한 듯 하지만 그녀 만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브리짓 존스’는 전 세계 여성 관객들이 그녀의 열렬한 팬이 될 만큼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제작진들은 전편보다 더욱 새롭고 다채로운 러브 스토리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를 관객들에게 선보이기로 결정했고, 브리짓 존스의 캐릭터를 되살려 내기 위해서는 르네 젤위거가 다시 그 배역을 연기해야만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엉뚱하지만 귀여운 매력으로 전 세계 여성 관객들에게 사랑받으며 진심어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브리짓 존스’를 ‘르네 젤위거’와 따로 떨어뜨려 생각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었기 때문. 이 캐스팅 제안에 대해 처음에는 르네 젤위거도 망설였지만, 그녀 자신이 브리짓의 캐릭터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이 인물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다시 브리짓을 연기하기로 결심했다.

르네 젤위거는 다시 통통하고 엉뚱한 사고뭉치 브리짓 존스로 태어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시작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 통통한 몸매를 만들기 위해 늘였던 체중을 고된 운동과 다이어트를 통해 감량했던 르네 젤위거는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의 브리짓으로 분하기 위해서 다시 도너츠를 입에 달고 다니며 11kg을 찌웠다. 뿐만 아니라, 전편에서 연습했던 영국식 억양을 다 잊어버렸기 때문에 브리짓의 억양을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 처음부터 다시 철저한 훈련을 받아야만 했다. 또한, 그녀는 스턴트 없는 액션 연기도 서슴지 않았다. 리포터로서 뉴스 취재에 무모할 만큼 열을 올리는 그녀는 심지어 헬리콥터를 타고 패러 글라이딩을 하다 진흙 투성이의 돼지 우리 속에 빠지는가 하면, 오스트리아 스키장에서 넘어지고 리프트에서 떨어지기도 했으며, 태국의 교도소에 갇히는 등 온 몸을 던져 연기에 대한 투혼을 발휘했다. 이러한 그녀의 액션(?) 연기들은 브리짓 존스 만의 캐릭터를 몸으로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스턴트맨의 액션으로는 결코 표현할 수 없었던 것. 이에, 르네 젤위거는 이러한 액션 연기의 몸짓 하나 하나에도 브리짓의 성격을 녹여내며, 완벽한 연기를 해냈다.

♡ 전 세계를 누비는 브리짓, 그녀의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
오스트리아의 스키장과 태국 푸켓 등 세계 각 국 올 로케이션 촬영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은 브리짓 존스의 고향인 영국 런던 뿐만 아니라, 오스트리아에서 태국에 이르기 까지 세계 각 국에 걸친 광범위한 로케이션으로 영화의 다채로운 재미를 더했다. 영화 속에서 브리짓과 그녀의 남자친구 마크가 행복한 주말 여행을 떠나는 스키장은 오스트리아 현지 로케이션으로 진행되었는데, 아름답기로 유명한 알파인 빌리지와 스키 리조트를 스크린에 담았다. 특히, 브리짓이 엉망인 폼으로 스키를 타고 슬로프를 아슬아슬하게 내려오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그녀는 스턴트 없이 몸소 경사 높은 스키 슬로프를 직접 스키를 타며 내려왔다. 또한, 제작진은 산의 경사가 높고 험준했기 때문에, 촬영을 위한 카메라 장비를 높은 고도의 산의 정상까지 끌어 올려야 했다.

브리짓의 활동 범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행선지를 바꿔 태국으로 날아가고, 이 곳에서 다시 다니엘과 만나 당황스러운 사건들을 겪게 된다. 제작진들은 ‘런던’ 이라는 브리짓의 일상적인 공간과 현격하게 대조되는 배경을 찾기 위해 탁 트인 넓은 해변과 여유로운 경치가 돋보이는 태국 푸켓의 아름다운 해변 리조트를 로케이션 장소로 선택했다.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태국 현지의 분위기를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200년 된 이슬람 마을의 건물, 고대 불교 사당, 전갈이나 뱀, 닭 머리 등 쇼킹한 아이템들로 가득 한 방콕의 부산스러운 시장 거리를 카메라에 담아내, 다채로운 영상을 선보였다. 세계 각지를 넘나들며 활동 범위를 넓힌 브리짓의 여행은 더 넓은 세상에서 국제적인 경험을 통해 그녀 자신이 성장하는 계기를 표현하기 위한 것. 집을 떠나면서 그녀는 남자친구 마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를 갖게 되며, 자신의 삶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 볼 수 있게 된다.

♡ 브리짓의 남자들, 그녀를 위해 다시 한번 맞붙다!
콜린 퍼스와 휴 그랜트가 벌이는 흥미진진한 격투신



더욱 새로워진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에서 브리짓은 사랑에 빠질 뿐만 아니라, 너무나 다르지만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한다. 이 두 남자는 그녀의 로맨틱한 욕망의 상반된 두 가지 모습을 나타낸다. 브리짓의 남자 친구 ‘마크 다씨’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완벽한 남자. 성공한 인권 변호사이자 그녀를 세심하게 챙겨주는 ‘로맨틱 가이’이다. 또 다른 한 남자는 고약한 바람둥이지만 거부할 수 없이 섹시한 전 직장 상사 ‘다니엘 클리버’.

브리짓은 이 두 남자 사이에서 고민하지만, 이런 그녀의 고민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두 남자는 그녀를 사이에 두고 영국 기사도의 위대한 전통에 따라 싸움을 벌인다. 전편 <브리짓 존스의 일기>에서도 콜린 퍼스(마크 다씨)와 휴 그랜트(다니엘 클리버)가 싸우는 장면은 여성 관객들이 가장 좋아한 장면들 중 하나. 한 남자의 사랑을 받는 것도 모자라, 두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이 두 남자가 자신을 두고 ‘목숨을 건 사투(?)’를 벌인다면? 이것은 모든 싱글 여성들이 한 번쯤 꿈꾸는 로맨틱한 환타지이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에서도 브리짓의 남자 친구 역을 맡은 콜린 퍼스와 바람둥이 상사인 휴 그랜트는 그녀를 위해 다시 남자 대 남자로 한 판 붙는다. 최근 영화들 중에서 가장 덜 폭력적이고 솜씨도 없으며 익살맞기까지 한 결투신이다. 이 클라이맥스 장면은 영화 촬영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두 배우가 함께 촬영한 장면으로, 사전 리허설 없이 전적으로 콜린 퍼스와 휴 그랜트가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연기한 것. 두 배우는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티격태격 싸우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다가 실제 격투신 촬영에 임하여, 그 리얼리티를 충분히 살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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