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2”, “Better Than Sex” “물랑루즈”의 데이빗 윈헴과 “다리에서 본 풍경(A View From the Bridge)”으로 토니상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한 안소니 라파글리아가 주연한 은행을 배경으로 한 정치 스릴러물. 뱅쿠우버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 런던 국제영화제, 팜 스프링스 국제영화제, Goteborg 영화제 등에서 수상하였다.
수학 천재인 Jim(데이비드 윈헴 분)은 컴퓨터를 이용해서 미래 주식시장의 붕괴를 예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 중이다. 이 개발 소식을 접하게 된 센터뱅크(Centre Bank)의 CEO 사이몬(안소니 라파글리아 분)은 공격적이며 비인간적인 냉혈인간으로 회사 내에서는 독불장군 식의 방만한 경영으로 주주들의 눈총을 받고 있던 상태. 거액의 연봉과 최고의 컴퓨터 기기 제공을 미끼로 짐을 스카우트한 사이몬은 짐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주식시장의 붕괴를 유도한 뒤 이로써 거액의 차액을 거머쥐는 한편 회사 측의 재신임도 얻어 내려는 속셈이다. 센터뱅크 본부의 지하 깊숙이 차려진 아지트에서 짐의 소프트웨어 개발은 계속 되고, 드디어 주식시장 붕괴의 D-데이는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