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빈의 방으로 들어오세요 여기에 해답이 있습니다. 이 가을, 문을 열고 들어서면 느낄 수 있는 사랑의 감성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중풍에 걸린 아버지를 모시고 살고 있는 베시가 백혈병에 걸리자, 오래도록 소식이 없던 여동생 리가 두 아들과 함께 골수이식을 위해 고향에 돌아온다. 애정결핍에 걸린 리의 큰아들 행크는 이모에게서 따뜻한 사랑을 맛보고, 모처럼 한 자리에 모인 이들은 가족이 굴레가 아니고 화해의 장임을 확인한다.-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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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한 소재를 달리 말하는 법은 특수효과 등 돈드는 기법을 사용해 시선을 자극하거나 현실과 밀접한 사실성에 충실해 감정을 제대로 자극하는 것. 이기심과 이타성 사이에서 방황하는 가족의 단면도 [마빈스 룸]은 후자쪽이다.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아버지와 이모를 돌보는 데 삶을 쏟아부은 언니 베시(다이앤 키튼)와 자기만의 삶을 위해 일찌감치 집을 나가버린 동생 리(메릴 스트립)가 이야기의 두 축. 베시가 백혈병 진단을 받자 골수 이식의 유일한 가능성인 리가 20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다. 두 아들을 데려온 리는 여전히 자신에게만 집착할 뿐. 그의 큰아들 행크(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집에 불을 지르며 자꾸 곁길로 빠지는 것도 애정 결핍 때문이다. 행크의 언행은 베시의 이타성과 만나서야 비로소 진정된다. 로버트 드 니로가 단역으로 등장할 정도의 화려한 배역도 볼 만하다.more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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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로버트 드 니로
제인 로젠탈
스콧 루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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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스콧 맥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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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피오트르 소보신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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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레이첼 포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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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짐 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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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데이비드 그로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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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줄리 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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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스캇 루딘 프로덕션
트라이베카 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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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미라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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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신도필름
수상내역
- [제69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