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후기 요리스 이벤스 작품세계에 하나의 전기가 될 만한 작품이다. 무차별 폭격이 벌어지는 베트남 비무장지대에서의 현실적 제약 탓에 택하긴 했지만 그가 아옌데 선거운동 다큐멘터리를 찍은 뒤 처음으로 사용한 이 16mm 경량카메라는 I-camera를 다시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동시녹음을 처음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해설\\\'이라는 별도의 방식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어 약 80%를 베트남어와 자막으로 처리하게 된다. 이것은 이후 그가 찍게 될 피사체에 대한 중대한 태도 변화를 의미했다. 로리당과의 첫 공동감독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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