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은 공황을 맞이한 영국. 실직한 남자들이 모여 스트립쇼를 벌이기로 결심한다. 동네 허름한 창고를 빌리고 오디션을 통해 인원을 선발하고 연습에 몰두한다. 그러나 쇼를 앞두고 경찰에 체포되는 운명에 처한다. 덕분에 이들의 소식은 마을 사람 모두에게 알려지고, 강철공장의 스트립퍼들이 모든 것을 포기한 순간 호기심 많은 여성들이 쇼의 티켓을 구입한 탓에 이들은 난처한 지경에 빠진다. 단 한 번의 쇼가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데….
'몽땅 벗는다'라는 뜻의 풀 몬티는 최근 한국의 상황과 맞아떨어져 국내에서도 꽤나 성공한 작품이다. 남성 스트립쇼라는 단순한 소재를 사회적 맥락 안에서 코믹감각으로 소화해낸 감독의 연출력이 뛰어나다. 다양한 인물상을 설정함으로써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전해준다. 예측불허의 사건 전개가 더욱 묘미를 발휘하는 작품이다. 원래 CF감독 출신으로 잘 알려진 피터 카타네오 감독의 성공적 데뷔작이며, 요즘 한국인의 정서에도 잘 맞아떨어진다.
more
'몽땅 벗는다'라는 뜻의 풀 몬티는 최근 한국의 상황과 맞아떨어져 국내에서도 꽤나 성공한 작품이다. 남성 스트립쇼라는 단순한 소재를 사회적 맥락 안에서 코믹감각으로 소화해낸 감독의 연출력이 뛰어나다. 다양한 인물상을 설정함으로써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전해준다. 예측불허의 사건 전개가 더욱 묘미를 발휘하는 작품이다. 원래 CF감독 출신으로 잘 알려진 피터 카타네오 감독의 성공적 데뷔작이며, 요즘 한국인의 정서에도 잘 맞아떨어진다.
- 제작 노트
-
1998년 아카데미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작곡상을 받은 영국 피터 카타네오 감독의 코미디. 영국 역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했으며 전세계적으로 선풍을 일으켰다. 마거릿 대처 총리 이래 실업은 영국의 최대 사회문제이다. 영화는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직장을 잃은 남자들이 생계 유지를 위해 남성스트립쇼단을 만든다는 다소 황당한 얘기를 통렬한 웃음 속에 담았다. '풀몬티'는 옷을 몽땅 벗는다는 뜻의 영국 속어. 서민의 삶에 깃든 페이소스를 건강한 웃음으로 띄워올린 감독의 역량이 돋보인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