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체해부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사체해부 장면이 수시로 등장한다. 심장약한 분들은 절대 봐서는 안되는 영화다.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인 영안실 보조-속칭 푸 아저씨-에 대한 깊이 있는 시선이 담긴 영화다. 이들은 법의학자들을 대신해 시체 해부를 진행하고 정리하는 일을 담당한다. 영화는 죽음과 관련 있는 세 사람, 영안실 보조, 살인 청부업자 그리고 사형수들을 위해 요리하는 포르투갈 요리사를 주인공으로 한 각각의 이야기를 통해서 삶과 운명의 철학적 의미를 고찰한다. 세 사람은 서로를 알지 못하지만 서로의 삶에 깊이 영향을 끼치며 살아간다.
(제8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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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