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지키기 위해 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프랑스와 러시아 외인부대를 거친 이반은 러시아에 정착한다. 어느 날, 이반은 외인부대에 함께 있었으며, 늘 곁에서 돌봐주던 미하일의 소개로 지혜라는 여자의 보디가드 일을 맡게 된다. 그녀는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오페라 무대의 프리마돈나로 데뷔하게 되었는데, 인터뷰 자리에서 여기자 링링이 러시아 마피아단에게 살해당하는 현장을 목격, 신변의 위협을 느낀 나머지 보디가드를 고용하게 된 것이다. 낯선 땅에서 외로움에 지쳐있던 이반은 순수한 지혜를 통해 영혼이 정화되어가고, 두 사람 사이에는 사랑의 감정이 싹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