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지하도 화장실에서 약물중독으로 소녀의 아버지는 죽는다. 성한 다리를 장애다리로 눈속임 시켜 앵벌이를 했던 소녀는 공원에서 비둘기 사냥으로 하루를 보내곤 한다. 소녀에게 유일한 따듯한 기억인 할머니는 죽은 지 한 달이 넘은 채 집에 방치되어 있다. 현실과 환상을 오락가락하는 소녀는 극도의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탈출을 준비한다. 제7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상영(2002), 서울독립영화제2002 경쟁부문(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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