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프랑수아 트뤼포의 페르소나 장 피에르 레오가 연기한)은 연애에 대해서건 아니면 다른 무엇에 대해서건 로맨티스트라고 불릴 만한 인물이다. 한편 그가 사랑하는 여인 마들렌은 팝스타로서의 성공만을 중시한다.
# 영화는 이 둘과 그들의 친구들을 관찰하면서 남성-여성 관계의 불가능성과 동시대 예술과 음악의 상업주의 등에 대해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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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는 이 둘과 그들의 친구들을 관찰하면서 남성-여성 관계의 불가능성과 동시대 예술과 음악의 상업주의 등에 대해 탐구한다.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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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여성>에서 고다르는 다음과 같이 쓰인 자막을 보여주면서 자신의 영화를 간명하게 요약한다. “이 영화는 ‘마르크스와 코카콜라의 자식들’이라고 불릴 수 있다.” 간단히 말하면 <남성/여성>은 바로 그 세대에 대한 연구와도 같은 영화다. 스타일면에서 윌리 쿠랑(라울 쿠타르가 아닌)이 촬영한 이 영화는 롱테이크에 대한 고다르의 깊은 애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고다르의 마지막 흑백영화.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