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2년 베트남 사이공에서 만난 일생일대의 사랑!
런던 타임즈의 특파원인 ‘토마스 파울러’ (마이클 케인)은 런던에 아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생일대의 사랑을 하고 있다. 상대는 아름다운 베트남 여인 ‘풍’. 그녀는 지식층임에도 불구하고 끼니를 잇기 위해 가게에서 댄서로 일을 하다가 ‘파울러’를 만났다. 베트남에서 ‘풍’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던 ‘파울러’는 우연히 ‘파일’이라는 젊고 순수하며 열정적인 미국경제 공관원을 만난다. 그러나 ‘파일’은 한번 만난 ‘풍’을 사랑하게 되고 ‘파울러’는 런던으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받는다. 베트남에 ‘풍’과 함께 있기 위해, 그간 소홀했던 일에 열을 올리며 특종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러던 중 ‘파울러’는 베트남 내 집단 학살과 무분별한 테러행위를 목격하게 되고 우연히 그곳에서 ‘파일’을 만난다. 게다가 ‘테’장군이 개인 군대를 조직하여 프랑스군, 호치민에 맞서고 대규모 시가전과 폭탄 테러가 일어나 사이공은 대 혼란을 겪는다.

조용한 미국인 ‘파일’, 그의 실체는?
한 편, 결혼하여 서방세계로 가는 것이 꿈인 ‘풍’에게 부인이 이혼에 동의했다는 거짓말을 하는 ‘파울러’. 결국 그의 거짓말은 탄로나고 ‘풍’은 ‘파울러’를 떠나 ‘파일’의 곁으로 간다. 상심에 찬 ‘파울러’는 일에 몰두하고 결국 ‘테’장군의 군대가 CIA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이를 수행하는 CIA 요원이 ‘파일’임이 밝혀지자 ‘파울러’는 일생일대의 결심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