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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피

Du rififi chez les hommes Rififi

1955 프랑스

느와르, 범죄 상영시간 : 120분

누적관객 : 1,652명

감독 : 줄스 다신

출연 : 장 세르바이(토니) 칼 뫼흐너(조) more

  • 네티즌8.50
5년 간의 감옥 생활을 마치고 출옥한 토니 스테파노는 늙고 지쳐있으며 과거의 명성은 이미 시들어버린 상태다. 하지만 부하였던 조는 여전히 그에게 충성스럽다. 조는 토니에게 리볼리가에 있는 보석상을 털자고 제안하며 이것은 토니가 마지막 한탕을 끝으로 은퇴할 기회가 된다.

아이와 아내가 있는 조, 유쾌한 성격의 이탈리아인 마리오, 금고 털이의 고수 세자르. 그들은 치밀한 준비 끝에 보석상을 털어서 처분하는데 성공하지만 그 사실을 알아차린 라이벌 갱단은 조의 아들을 유괴해서 그들의 돈을 가로채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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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야수 같은 무리> <벌거벗은 도시> 등을 만든 1940년대 도시 스릴러의 장인 줄스 다신이 매카시즘 선풍에 쫓겨 프랑스로 이주한 뒤 만든 첫 번째 작품. 치밀한 극적 구성과 사실주의적인 톤으로 프랑스 범죄영화들의 파토스와는 어느정도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장 피에르 멜빌의 <도박꾼 밥>, 자크 베케르의 <현금에 손대지 마라>와 함께 1950년대 프랑스 스릴러의 주요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줄스 다신은 이 영화의 주인공들을 마치 성실한 장인들인 것처럼 다루면서 동정과 연민으로 감싸안는 묘사를 덧붙인다.

프랑스 범죄영화의 최고 걸작 중 하나로서 인간의 약한 본성이 어떻게 완벽한 계획을 좌절시키는지 보여준다. 대사와 음악 없이 무성으로 전개되는 28분의 보석절도 시퀀스는 이 영화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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