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서로 쌓아 둔 마음의 벽을 허물게 하고 오해와 불신을 녹이며 세상을 화해시킨다. [음식남녀]나 [바베트의 만찬]처럼 [빅 나이트]도 맛있는 음식과 떠들썩한 만찬을 통해 형제 간의 감정의 골을 녹인다.
뉴저지에서 파라다이스라는 이탈리아 식당을 연 두 형제 프리모와 세콘도. 주방장인 형 프리모는 전통을 중시하며 고급 요리를 고집하는 반면 세콘도는 돈 버는 데 전력을 다한다. 당연히 둘의 사이는 자꾸 벌어진다. 고급스런 파라다이스 식당은 경쟁 상대인 맞은편 식당에 손님을 뺏기고 차압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던 중 형제는 식당을 살리기 위해 유명한 음악가 루이스 프리마를 초청, 저녁만찬을 갖자는 계획을 세운다. 만찬이 준비되고 커다란 밤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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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에서 파라다이스라는 이탈리아 식당을 연 두 형제 프리모와 세콘도. 주방장인 형 프리모는 전통을 중시하며 고급 요리를 고집하는 반면 세콘도는 돈 버는 데 전력을 다한다. 당연히 둘의 사이는 자꾸 벌어진다. 고급스런 파라다이스 식당은 경쟁 상대인 맞은편 식당에 손님을 뺏기고 차압될 위기에 처한다. 그러던 중 형제는 식당을 살리기 위해 유명한 음악가 루이스 프리마를 초청, 저녁만찬을 갖자는 계획을 세운다. 만찬이 준비되고 커다란 밤이 시작된다.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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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라는 이름의 이탈리아 식당 이름에서 암시되듯 [빅 나이트]는 형제간의 우정에 관한 영화인 동시에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이야기. 형과 동생은 이민 세대의 두 가지 측면을 드러낸다. 형은 과거와 고향과 전통을 사랑하고 현실과 돈과 미국을 동경하는 동생과 대립한다. 성공에 관한 신화는 쓰러져가는 식당 파라다이스처럼 역설적일 뿐. 그러나 삭막하기만 한 건 아니다. 풍성한 음식과 50년대 팝음악이 어우러지는 식당 파라다이스의 분위기는 관객을 매혹시키고 간간이 섞인 로맨스도 흥미롭다. 1996년 선댄스영화제에서 극본상을 탔으며 같은해 토론토영화제에선 평론가상을 수상한 수작.more
"죽이고 싶을 만큼" 맛있는 이탈리아 요리를 만들고 그 정통성을 고집하는 형 프리모와, 그런 형을 사랑하고 이해하지만 장사를 해야하는 현실앞에서 고민하는 동생 세콘도. 아메리칸 드림을 찾아 이탈리아에서 건너 온 이들 이민자 형제는 그들이 연 음식의 천국 "파라다이스" 레스토랑 에서 파산 직전 마지막 재기의 하룻밤을 계획한다. 새 요리 접시가 나올 때마다 손님들이 혀를 내두르고 눈물을 흘리며 열광하는 그 "빅 나이트(대단한 밤)" 이후 형제는 그들의 경쟁상대인 건너편 식당 주인에게 속았다는 걸 알게 되고 심하게 다투게 된다. 미국 땅의 경박한 속물주의를 꼬집는 형의 한마디는, 그의 음식솜씨 못지않게 인생의 진국을 말한다. 맛나는 걸 만들고 함께 먹는 일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진지하게보여주는 영화.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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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조나단 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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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스탠리 투치
조셉 트로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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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켄 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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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게리 드미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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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수지 엘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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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앤드류 잭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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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
줄리엣 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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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총지휘
키이스 샘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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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라이셔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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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사무엘 골드윈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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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주)콜럼비아 트라이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