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과 모로코의 국경을 오가며 직물과 값비싼 옷 따위를 거래하는 트럭 운전수 세르쥬는 어느날 마약 밀수를 제안 받고는 갈등에 휩싸이게 된다. 한편 모로코의 항구도시 탕헤르에서 호스텔을 운영하고 있는 그의 애인인 사라는, 세르쥬에 대한 애정과 자기를 캐나다로 데려가려는 오빠 사이에서 혼란을 겪고 있다. 또한 사라의 호스텔에서 일하는 사이드는 항상 유럽을 동경하며 그곳으로 건너갈 꿈에 사로잡혀 있다. 영화는 이 세사람의 러브스토리와 밀수과 불법이민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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