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에 리버스 (Tomie: Re-birth)

죽여도 죽여도 다시 살아나는 아름다운 공포, 토미에

초상화를 그리고 있는 히데오의 모델이 그림을 망쳐 놓자 히데오는 팔렛 나이프로 모델을 찌른다. 피로 범벅이 된 캔버스에는 눈가에 점이 있는 여자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리고 이미 죽어있는 여자 앞에서 '사랑해, 토미에' 라고 중얼거리는 히데오.

다음날. 타쿠미와 준이치가 우울해 하는 히데오를 위해 미팅을 주선한다. 그런데 미팅 장소에 낯선 미소녀 한명이 나타난다. 남자들은 그녀의 미모에 반해버리지만 타쿠미와 준이치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 소녀는 전날 밤 타쿠미와 준이치가, 히데오를 도와 숲 속에 매장을 했던 토미에였기 때문이다.

얼마 후 히데오는 화장실에서 피를 흘리며 죽은 채로 발견된다. 이어 타쿠미와 준이치, 그리고 타쿠미의 애인 히토미의 앞에 나타난 토미에. 토미에가 그들에게 나타날 때마다 기묘한 일이 생기면서, 그들을 차례로 광란과 공포의 세계로 몰고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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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노트: 일본 호러만화의 아이콘 이토 준지의 대표작! <토미에 리버스>

왼쪽 눈 밑의 검은 사마귀가 인상적인, 자유분방하며, 공포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토미에. 남자들은 아름다운 그녀에게 매혹당하고 포로가 되어 버린다. 그리고는 그녀를 죽여 온 몸을 토막 내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힌다. 결국 토미에를 살해하지만 그것은 새로운 공포를 생성한다. 조각난 그녀의 몸으로부터 또 다른 토미에가 증식, 재생하는 것이다. 죽음, 재생, 증식을 되풀이하는 토미에가 이번에는 다른 사람에게 기생한다!
공포 만화의 대가 이토 준지의 대표작 <토미에>는 처음 칸노 미호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는데 1999년 3월 개봉되어, 13주 개봉이라는 롱런 히트를 기록했다. 이어 2000년에 개봉된 호쇼 마이, 야마구치 사야카 주연의 <토미에 리플레이> 역시 전국 130개 극장에서 개봉되어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2002년 시리즈의 제 3탄 <토미에 리버스>가 등장했다.

일본 영화계가 자랑하는 최고의 감독, 최고 배우의 호러!

기괴한 매력으로 사람들을 사로잡는 공포의 여왕 토미에 역에 <러브레터>와 <쥬브나일>의 사카이 미키가 도전해, 여배우로서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준다. 또한 토미에에게 질투의 시선을 보내면서도 결국 토미에에게 잠식당하는 히토미 역은 TV와 CF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엔도 구미코가 맡았다. 타쿠미 역에는 일본 최고의 인기스타 츠마부키 사토시가 열연한다.
감독은 다카하시 히로시, 구로사와 기요시의 뒤를 이어, 컬트적인 감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감독 시미즈 타카시가 맡아, 이토 준지의 괴기세계를 새로운 공포로 채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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