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남자들의 생존게임!
교도소를 출감한 혁은 미나가 마중나온 것을 보고 자신을 찾지 말라는 부탁을 남기고 떠난다. 어렵게 당구장 종업원으로 취직한 혁은 뜻하지 않게 신미파와 망이파의 싸움에 말려든다. 그 싸움에서 망이파 두목 주철의 목숨을 구하게 된 것을 계기로 혁은 조직의 한 구역을 맡는다. 그러나 주철이 오른팔이던 경석은 자신의 자리를 넘보는 혁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이곳을 떠날 것을 요구한다.결국 대결에서 진 경석은 태백으로 내려가 강호의 심복이 되어 혁에게 무술을 가르쳐준 사범을 납치한다. 주철은 혁에게 자기 친구이기도 한 사범을 도와줄 것을 부탁하고, 이 일로 혁은 2년 만에 고향으로 내려간다. 사범을 찾기 위해 이곳저것 수소문하던 중 그리워하던 미나마저 납치당하자 분노한 혁은 강호의 전화를 받고 언더그라운드를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