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조크는 스탭들과 북미의 한 섬 휴양지로 들어온다. 원래 영화를 찍으러 들어온 그들에게 섬은 황량한 풍경만을 보여준다. 호화로운 저택 앞에 버려진 신발 한 짝, 거리를 배회하는 가축들, 길에 버려진 채로 죽은 개, 그리고 홀로 남은 노인 한 명. 화산이 폭발할 것이라는 소문 때문에 사람들은 떠나버렸고, 화려했던 휴양지의 과거는 이제 불안하고 공포스러운 현재로 바뀌어 버렸다. 버려진 공간을 통해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문제제기하고 있는 작품.
--2002 부천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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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부천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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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에드워드 라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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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베아테 마인카-옐링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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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베르너 헤어초크 필름프로덕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