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체플에게 있어 야구는 인생의 전부이다. 19년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이끌었던 그는 화려한 선수 경력을 지녔지만, 이제 은퇴 시기를 바라보고 있다. 여기에 구단주는 시즌이 끝난 후 팀을 팔아넘기면서 빌리 체플을 트레이드하려고 계획 중이다. 이러한 와중에 빌리는 5년간 사랑으로 함께 지내온 애인 제인 오브리로부터 결별을 선언 받는다. 빌리의 야구에 대한 사랑이 자신을 무가치하게 만든다는 이유로 직장을 따라 영국으로 떠나려 하는 것. 제인은 공항으로 나가 비행기를 기다리고, 빌리는 마지막 경기가 될지 모르는 뉴욕 양키스와 한판 승부를 남기고 비통한 심정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그리고 그녀와의 만남과 사랑에 대한 회상이 이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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