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끊기고, 도로 곳곳은 구멍이 뚫려 마비된 세상.
마치 지구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는 것만 같은 나날들의 연속이다.
교사 '마티'는 온 세상이 언제 어둠에 갇혀도 이상할리 없는 지금,
이혼했지만 사랑이 남은 ‘펠리샤’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
그런데 이 절박한 시간에도 거리에서, TV에서, 라디오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누군가를 위한 광고.
“39년 동안의 근사했던 시간, 고마웠어요 척!”
하지만 주변의 그 누구도 알거나 본 적이 없다는 이 ‘척’이라는 남자는
마티에게 커다란 궁금증을 남긴다.
그는 누구일까?
세상은 정말 사라져만 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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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지구의 마지막 날이 다가오는 것만 같은 나날들의 연속이다.
교사 '마티'는 온 세상이 언제 어둠에 갇혀도 이상할리 없는 지금,
이혼했지만 사랑이 남은 ‘펠리샤’를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
그런데 이 절박한 시간에도 거리에서, TV에서, 라디오에서
끊임없이 나오는 누군가를 위한 광고.
“39년 동안의 근사했던 시간, 고마웠어요 척!”
하지만 주변의 그 누구도 알거나 본 적이 없다는 이 ‘척’이라는 남자는
마티에게 커다란 궁금증을 남긴다.
그는 누구일까?
세상은 정말 사라져만 가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