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산동네에 사는 오딜롱 일가는 경품대회에 당첨이 되어 졸지에 빨간색 외제 차(BMW) 한대를 받는다. 운전도 못하고, 기름값도 없지만 그래도 즐겁다. 게다가 비가 오면 비 새는 집을 피할 수 있는 안식처이기도 했다. 결국 그들은 차 안에서 생활을 하다가 집마저 팔아버린다.
하지만 그에게도 소망은 있었다. 그 빨간차를 타고 거리를 달려보는 것이었다. 그 마지막 장면은 직접 봐야 알 수 있고, 이 영화의 핵심이기도 하다. 단편영화의 묘미야 여럿 있지만 제대로 뒤집은 이 영화의 반전이야말로 말 그대로 ‘백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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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에게도 소망은 있었다. 그 빨간차를 타고 거리를 달려보는 것이었다. 그 마지막 장면은 직접 봐야 알 수 있고, 이 영화의 핵심이기도 하다. 단편영화의 묘미야 여럿 있지만 제대로 뒤집은 이 영화의 반전이야말로 말 그대로 ‘백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