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비현실적 세상을 기반으로 하고 있지만,
그려내는 풍경은 그리 낯설지 않다.
알 수 없는 존재에 의해 모든 사람들이 죽게 되는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심판의 날을 피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직계 가족의 죽음을 목도한 경험이 있는
투표권자들이 자신의 수명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다.
감독은 이 생경한 재난 앞에 피어난 인간의 혼돈과
이기심, 죄책감, 무력감과 같은 감정들을
일상적인 인물과 장면을 통해 능숙하게 영화 안으로 가져온다.
주인공 충헌으로 분한 진성찬 배우의 연기는
재난 한가운데에 있는 인물을 세심하게 그려내며
영화의 중력을 책임진다.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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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려내는 풍경은 그리 낯설지 않다.
알 수 없는 존재에 의해 모든 사람들이 죽게 되는
심판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심판의 날을 피해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직계 가족의 죽음을 목도한 경험이 있는
투표권자들이 자신의 수명을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다.
감독은 이 생경한 재난 앞에 피어난 인간의 혼돈과
이기심, 죄책감, 무력감과 같은 감정들을
일상적인 인물과 장면을 통해 능숙하게 영화 안으로 가져온다.
주인공 충헌으로 분한 진성찬 배우의 연기는
재난 한가운데에 있는 인물을 세심하게 그려내며
영화의 중력을 책임진다.
<제 24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