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제빵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다른 인생을 살고 싶은 디테는 뉴욕의 그토록 바라던 직장을 구하게 되고, 남자친구 피터와 함께 이사 갈 계획을 세운다. 밝기만 한 것 같던 그녀의 미래는 병으로 쓰러진 아버지가 가업을 이어 빵집을 운영할 것을 요구하고, 피터는 하루빨리 뉴욕으로 이주할 것을 재촉하면서 갑작스런 혼돈 속으로 빠져든다. 의무와 자유, 책임감과 사랑 사이의 관계를 그린 강렬한 가족드라마. (2010년 제4회 충무로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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