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의 성정체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한 채 성장통을 치르고 있는 레오는 초등학교 시절 좋아했던 동급생 카로를 다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카로 역시 말 못할 스스로의 고민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 서로의 고민과 문제점에 대해 정확히 알지는 못하지만, 둘의 재회는 상대방의 삶에 서서히 새로운 영향을 주기 시작한다. 소년의 성장, 가족관계, 사랑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포용을 훌륭하게 그려낸 우루과이 출신 엔리크 부치치오 감독의 장편 데뷔작. (2010년 4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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