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너만의 컬러가 없어”
왁킹댄서인 트랜스젠더 ‘신명’은댄스대회 우승 상금으로 수술 비용을 마련하려 하지만
자신만의 색이 없다는 이유로 수상에 실패한다.
그리고 그날, 자신을 인정하지 않아 연을 끊고 살던
농악인 아버지 ‘덕길’의 부고 전화를 받게 된다.
‘덕길’의 추모굿을 올리면 유산을 물려주겠다는 유언을 듣게 된 ‘신명’.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고향 사람들을
마주하는 것이 내키지 않지만,
급전이 필요해 고향마을 호창으로 내려간다.
‘신명’은 그 곳에서 뜻밖의 비밀들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데…
“그냥 나 자신으로 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