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내전을 피해 이웃 나라 레바논으로 향한 난민 아동들의 이야기. 영화는 전쟁의 비참하고 참혹한 모습을 아이들의 언어로 풀어낸다. 전쟁은 너무 일찍, 그들의 일상을 파괴하고, 고난과 상실을 경험하게 하고, 인간에 대한 믿음을 빼앗아가 버렸다.
폭격 이후 말을 더듬게 된 ‘누르딘’. 자신의 삶을 통째로 바꿔놓은 이들에게 복수를 하고 싶어 하는 ‘라임’.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타인으로부터 존중감을 느꼈기에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장애아동 ‘파티마’. 학업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집안의 열악한 경제적 상황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일을 나가야 하는 ‘무스타파’. 시리아 난민의 절반가량이 아동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들 한 명, 한 명이 들려주는 저마다의 삶의 곡절은 시리아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그 모든 혼란을 더욱 잘 드러내 보여준다.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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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격 이후 말을 더듬게 된 ‘누르딘’. 자신의 삶을 통째로 바꿔놓은 이들에게 복수를 하고 싶어 하는 ‘라임’.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타인으로부터 존중감을 느꼈기에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장애아동 ‘파티마’. 학업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집안의 열악한 경제적 상황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일을 나가야 하는 ‘무스타파’. 시리아 난민의 절반가량이 아동들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들 한 명, 한 명이 들려주는 저마다의 삶의 곡절은 시리아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그 모든 혼란을 더욱 잘 드러내 보여준다.
서울인권영화제 자원활동가 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