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종료 한 달 전, 갑자기 아버지가 나타났다”
이제 곧 성인이 되어 보육원 퇴소를 앞둔 도윤 앞에15년 만에 아버지 승원이 찾아온다.
얼떨결에 아버지 집에 들어가 동생을 만나고
한 가족이 된 도윤은 모든 게 어색하지만
티격태격 하면서도 점차 적응해 간다.
하지만 갑자기 아버지 승원이 죽게 되면서
호주로 떠날 계획을 미루고 동생 재민의 보호자가 되기로 한다.
그리고 사망보험금을 찾는 과정에서
아버지 승원이 숨겼던 진실을 발견하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게 되는데…
“나는 새로운 우리가 된 줄 알았지만,
여전히 또 다른 우리 안에 갇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