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하산 파질리의 다큐멘터리 〈피스〉가 아프가니스탄 국영TV에서 방송되자 탈레반은 영화의 주요 인물을 암살하고 하산의 목에도 현상금을 걸었다. 부인과 딸들을 보며 하산은 집을 떠나야 할 때임을 직감한다. 오로지 안전한 곳을 찾아 시작된 몇 년간의 대장정 속에, 가족이 처한 현실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카메라폰이었다.
(2019년 제16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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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16회 EBS 국제다큐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