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의 제목은 고조선 건국 이전의 신화적인 국가나 도시의 이름에서 유래한다. 감독은 동료의 죽음을 갑작스레 맞닥뜨렸고 또 다른 친구를 통해 무속의 비가시적인 경험을 들으면서,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던 죽음과 삶의 세계, 영혼과 샤머니즘의 세계를 영화로 접근하고자 한다. 굿을 통해 산 자와 죽은 자를 매개하는 만신 이옥자를 만나는 여정과 그 기록이며, 물활론적 기계 장치기도 한 영화 매체를 이용하여 재주술화의 작업을 시도한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