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는 남편인 마크와 딸 플로리, 아들 테드가 있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마크는 매일 아침 깨어나 그녀와 성관계를 갖지만, 타라는 가만히 견딜 뿐이다. 아침 식사를 차려주어도 아이들은 먹는 둥 마는 둥, 아이들의 식사와 등하교를 도와주는 건 타라지만 아이들은 재미있는 아빠만 좋아한다. 타라의 우울감을 느낀 마크는 그녀를 달래 보기도 하지만 욱하는 성격에 폭언과 말실수를 하고, 타라는 엄마를 찾아가 상담해보지만 엄마는 그저 지나가는 한 때라고 일축한다. 타라는 멀리 나가 길거리를 구경하고, “여인과 일각수”에 관한 책을 사며 바깥 활동을 해보려던 것도 잠시, 아이들 앞에서 욕하는 마크를 보고는 홧김에 집을 나와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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