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신의 복수가 시작된다.
단아한 가정주부인 혜림. 13살 때, 혜림은 6명의 사내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한다. 30년이 흘러 가정을 꾸미고 살던 혜림은 자신의 몸에 이상을 느끼자 싸이칼 닥터인 정욱을 찾아가 상담을 하게된다. 닥터인 정욱은 기존의 방법으로는 혜림의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자 혜림에게 최면을 걸어 원인을 밝히려한다.2시간동안의 최면 속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들며 살인을 저지르는 시공을 초월한 싸이칼 섹스 스릴러. 최면 속에서 일어나는 살인이지만, 어느덧 이 살인은 현실화 되어간다.
한편,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수 수사팀이 조직되고 팀장인 응주는 대원들과 함께 범인을 잡기 위해 노력하고 수사팀은 해커를 통하여 숫자와 영문을 분석하려 하지만 쉽게 풀질 못한다. 수사팀은 살해당한 남자들의 공통점이 같은 연고지라는 것을 알아내고 연고지의 남자들의 신변을 확보하기에 이르는데 응주와 대원들은 신변을 확보한 남자 중 1명이 신원불명의 여자와 호텔 방에 투숙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호텔로 출동하는데 여유있게 방문을 열고 나오는 양성애 남자인 민석. 수사팀은 혼선에 빠지고 사건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