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에서 스위스로 흘러 들어온 불법체류자 미카스는 의붓 형과 함께 쮜리히 거리에서 소매치기를 하며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어릴 적 서커스단에서 익힌 곡예와 마술실력은 소매치기 기술로 전락해버렸습니다. 풍요로운 스위스에서 얻은 것은 부와 성공이 아닌 천대와 괄시 뿐...
그는 경찰에 쫓기고 매정한 사람들의 발길에 채이며 희망도 없이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죠. 안토니아 수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미카스의 의붓 형은 결국 경찰에 잡히고 말았습니다. 누구 하나 의지할 데 없는 낯선 땅에서 수호천사처럼 나타난 안토니아. 그의 언어를 이해해주고 변호해주고 다친 상처를 치료해주는 그녀를 그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끼는 사랑, 그런데 그 상대가 수녀라니...
미카스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사랑을 강요하지도 않았죠. 결국 안토니아가 그의 사랑을 받아들였을 때, 그는 기쁨으로 떨었습니다. 처음으로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준 안토니아를 위해 그는 그녀의 꿈을 이뤄주고 싶어했습니다.
안토니아는 워싱턴에 있는 갈로뎃 대학에서 수화연극을 배우는 게 꿈이었죠. 그는 안토니아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고 마침내 그녀의 꿈이 이루어지려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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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찰에 쫓기고 매정한 사람들의 발길에 채이며 희망도 없이 하루 하루를 살아가고 있었죠. 안토니아 수녀를 만나기 전까지는...
미카스의 의붓 형은 결국 경찰에 잡히고 말았습니다. 누구 하나 의지할 데 없는 낯선 땅에서 수호천사처럼 나타난 안토니아. 그의 언어를 이해해주고 변호해주고 다친 상처를 치료해주는 그녀를 그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느끼는 사랑, 그런데 그 상대가 수녀라니...
미카스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사랑을 강요하지도 않았죠. 결국 안토니아가 그의 사랑을 받아들였을 때, 그는 기쁨으로 떨었습니다. 처음으로 따뜻한 사랑을 베풀어준 안토니아를 위해 그는 그녀의 꿈을 이뤄주고 싶어했습니다.
안토니아는 워싱턴에 있는 갈로뎃 대학에서 수화연극을 배우는 게 꿈이었죠. 그는 안토니아의 행복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고 마침내 그녀의 꿈이 이루어지려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