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촬영을 앞두고 대본 리딩을 위해 모인 사람들. 영화제를 휩쓸겠다는 일념으로 의지를 불태우는 감독 영신과 조연출 윤슬을 중심으로 배우들과 스태프, 총 일곱 명이 한 방에 모여든다. 촬영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긴장감과 동시에 흥분을 느끼는 사람들. 하지만 대본 리딩이 한창 진행되던 중, 배우 상희와 연출부 막내 하영이 시나리오의 설정에 사소한 의문을 제기하면서부터 점차 영화 제작 과정에 숨겨져 있던 불편한 진실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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