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차… 손에 묻은 피… 권총 한 자루…
내가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일제강점기 때 친일파들에게 가족을 모두 잃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필주는
60여 년을 계획해 온 복수를 감행하려고 한다.
그는 알바 중인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절친이 된
20대 알바생 인규에게 일주일만 운전을 도와 달라 부탁한다.
“원래 이런 사람이었어요? 정체가 뭐예요 도대체?!
같이 접시 닦던 사람 맞아요?”
이유도 모른 채 필주를 따라나선 인규는
첫 복수 현장의 CCTV에 노출되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다.
경찰은 수사망을 좁혀오고 사라져가는 기억과 싸우며
필주는 복수를 이어가는데…
60년의 계획, 복수를 위한 위험한 동행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