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영화감독 웨이폰은 자신의 데뷔작을 연출하기 위해 험난한 현실의 벽을 넘어야 한다. 기껏 공들여 써놓은 시나리오는 당국의 얼토당토 않는 검열에 힘이 빠진다. 프로듀서는 끊임없이 돈이 부족하다며 압박을 하고, 유명세가 없는 감독에게 배우를 섭외하는 일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친구와 친척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준비한 촬영이 시작되지만 곧 고가의 카메라를 떨어뜨리는 사고가 일어난다. 망가진 카메라를 수리하고 어려운 생활고를 탈출하기 위해 은행을 털 생각까지 하게 되고 계획을 세운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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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