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세진’, 덜컥 임산부가 되어버렸다.
무책임한 어른들에 지쳐 거리를 떠돌던 ‘세진’은
가출 경력 4년 차, 동갑내기 ‘주영’을 만난다.
처음 만났지만 절친이 된 ‘세진’과 ‘주영’,
위기의 순간 나타난 파랑머리 ‘재필’과 ‘신지’까지
왠지 닮은 듯한 네 명이 모여 ‘세진’의 유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우리도 살아야 되잖아요.”
어른들은 모르는 가장 솔직한 10대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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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어른들에 지쳐 거리를 떠돌던 ‘세진’은
가출 경력 4년 차, 동갑내기 ‘주영’을 만난다.
처음 만났지만 절친이 된 ‘세진’과 ‘주영’,
위기의 순간 나타난 파랑머리 ‘재필’과 ‘신지’까지
왠지 닮은 듯한 네 명이 모여 ‘세진’의 유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우리도 살아야 되잖아요.”
어른들은 모르는 가장 솔직한 10대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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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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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적인 데뷔작 <박화영>을 선보였던 이환 감독은 같은 방식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 두 번째 장편 <어른들은 몰라요>를 만들었다. 어쩌면 관심과 주목도 만큼이나 논쟁과 논란도 이 영화의 몫이겠다. <박화영>에서 주인공 박화영의 강력한 적수였던 세진이 <어른들은 몰라요>의 주인공으로 돌아왔으며 전작과 마찬가지로 배우 이유미가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다. 십 대 임산부가 된 세진은 거리를 헤매던 중 떠돌이 주영(아이돌 걸그룹 EXID 출신의 안희연이 연기한다)을 만나고, 다시 재필(이환 감독이 연기한다)과 신지를 만나 넷이서 무리지어 다니게 된다. 강력한 불운의 연쇄들, 자학적이거나 가학적인 인물들, 냉혹하고 폭력적인 상황들, 하지만 그걸 견디려는 애틋하고 순진무구한 마음들이 뒤섞여 작동하며 마침내 관객의 복잡다단한 감정과 판단을 길어 올린다.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