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육상 선수 한주는 실력에 비해 항상 대회의 결과가 좋지는 않다. 한주의 가정 형편도 좋지가 않다. 약초꾼 할아버지, 하반신 장애를 가진 남동생과 지낸다. 하지만 책임감넘치는 한주는 동생을 돌보며 살아간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약초를 캐던 중 사고로 응급실에 실려 가게 되면서 급하게 수술비가 필요해진다. 한주는 평소에 자신의가족을 돌봐준 목사를 찾아가고, 집에 있던 동생이 실종되는 사건을 경험한다. 한주는 남동생의 실종에 목사가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며 이를 추적하기 시작하고, 경찰은 오히려 한주에게 진실을 추궁하며 그녀를 이상하게 여긴다. 육상 선수 한주는 자신의 믿음과 동생을 찾기 위해 달리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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