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휴가를 나온 창희는 고등학교 동창 동은과 술을 마시다가 첫사랑인 은지가 고향에 내려와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다음날, 창희는 스쿠터를 타고 가던 중 우연히 은지와 재회하고 이후 은지에게 연락을 하고 다가간다.
무엇인가 숨기는 눈치의 은지지만 막무가내인 창희를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적극적인 창희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린다.
과연 둘의 풋풋한 첫사랑이 만발한 벚꽃처럼 이루어 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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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창희는 스쿠터를 타고 가던 중 우연히 은지와 재회하고 이후 은지에게 연락을 하고 다가간다.
무엇인가 숨기는 눈치의 은지지만 막무가내인 창희를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적극적인 창희의 모습에 마음이 흔들린다.
과연 둘의 풋풋한 첫사랑이 만발한 벚꽃처럼 이루어 질 수 있을까?
- 제작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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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more
일본 소설 작가 요시다 슈이치의 ‘타이베이의 연인들’을 읽고 환희에 찼었다.
그리고 나도 비슷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왜냐하면, 그 소설의 정서와 그 안에서 그려지는 타이완의 풍경이 지워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타이완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와 같은 시각적 미장센과 건축물 구조 그리고 거리의 풍경들의 배경 속에서 등장인물들의 연기가 펼쳐지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
이 욕심때문에 대본의 첫 씬을 쓰기 시작했다.
전달하고자 하는 ‘목적’은 간단하고 분명하다. ‘따뜻한 여운’이다.
드라마의 마지막 컷에서 이 드라마를 본 소수의 시청자들이라도 ‘따뜻한 여운’을 느꼈다면 이 영화의 가치가 잠시나마 존재할 가치는 다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