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너무 싫습니다.
그런데, 조금은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엄마는 아버지 대신 일을 나가고, 형은 엄마 대신 내 도시락을 준비했다.
원망과 그리움이 한 데 섞인 13년이 흐른 지금,
아버지와의 틈을 메우지 못한 채 아주 오랜만에 그를 마주한다.
동영상 (7)
- 제작 노트
-
About Moviemore
#01. 릴리 프랭키 & 타카하시 잇세이 주연!
사이토 타쿠미, 마츠오카 마유, 칸노 미스즈까지! 믿고 보는 배우 총출동!
영화 <13 년의 공백>은 일본 드라마 [콰르텟], [여자 성주 나오토라]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일본 내 가장 핫한 배우로 등극한 ‘타카하시 잇세이’와 작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어느 가족>,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으로 그만의 감성이 담긴 독보적인 연기를 펼쳐온 ‘릴리 프랭키’의 출연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나 국내에 다수의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타카하시 잇세이의 국내 첫 스크린 개봉작이라는 점은 또 하나의 매력 포인트. 이 두 배우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을 덤덤하면서도 강렬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을 모두 가지고 살아온 ‘코지’ 역을 맡은 타카하시 잇세이는 표정만으로도 그간의 삶을 함축적으로 표현해내며 진한 여운을 선사하고, 때로는 철없고 때로는 묵직한 매력의 캐릭터들로 관객들을 만나온 릴리 프랭키 또한 다시 한번 우리네 아버지를 떠올리게 하는 ‘마사토’로 분해 공감도 높은 이야기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 타카하시 잇세이와 일본 드라마 [도쿄 독신 남자]에 출연하고 있는 잘 나가는 배우이자, <13 년의 공백>을 통해 첫 장편 영화의 연출을 맡은 사이토 타쿠미, <어느 가족> ‘아키’를 통해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마츠오카 마유’, 단단하고 강렬한 어머니 연기를 선보이는 ‘칸노 미스즈’의 합류 또한 예비 관객들을 사뭇 설레게 하고 있다는 소식. 믿고 보는 배우들이 선사할 사랑, 원망, 그리움, 추억이 모두 녹아 있는 인생 메시지 드라마 <13 년의 공백>에 대한 관심이 날로 뜨거워지고 있다.
#02. 제27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랜드 부문 대상!
제20회 상해국제영화제 아시아 신인상 부문 최우수 감독상 외 다수!
전 세계 영화제에서 인정 받은 작품성!
2017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였던 <13년의 공백>은 판타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 명품 가족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나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모든 수상 결정이 관객들의 투표에 의해 결정되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뿐만 아니라, <13년의 공백>은 제20회 상해국제영화제에 초청, 아시아 신인상 부문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며 인생을 살며 느끼게 되는 복잡다단한 감정들을 담백하게 담아낸 사이토 타쿠미 감독의 연출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이어서 제15회 블라디보스토크국제영화제에서는 <13년의 공백>의 주역들인 타카하시 잇세이, 릴리 프랭키, 사이토 타쿠미가 나란히 최우수 남자배우상을 수상해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외에도 <13년의 공백>은 전 세계 유수 영화제들에 초청되며 관객들을 꾸준히 만나왔다. 이러한 <13년의 공백>의 행보는 연출력과 연기, 작품성 등을 영화 전문가들은 물론 관객들에게 모두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3년의 공백>은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국내에 첫 선을 보였으며, 영화를 미리 관람한 관객들은 “배우들 모두의 가슴을 울리는 먹먹한 연기와 OST 는 오래 기억될 것 같다.”_de**, “욕심부리지 않는 영화의 태도가 정말 좋았다.”_이**, “수수하고 담백한 일본 가족 영화”_김** 등과 같은 호평을 보내오며 영화의 정식 개봉을 염원해왔다. 기다림 끝에 오는 7월 4일 개봉을 확정 지은 <13년의 공백>이 다가올 초여름, 마음을 차분하게 해줄 잔잔한 감성을 극장에 수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03. 일본 가족 영화의 잔잔한 감성 X 블랙 코미디의 신선한 만남!
원망, 그리움, 사랑 등 인생을 살며 느끼게 되는 복잡다단한 감정들을 솔직하게 풀어낸
올해의 가족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어느 가족> 계보 잇는다!
<13 년의 공백>은 71 분이라는 짧은 러닝타임 동안 가족 영화의 차분한 정서뿐만 아니라, 관객을 실없이 웃게 만드는 블랙 코미디의 재미, 인생을 살면서 느끼게 되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모두 담아내며 올해의 가족 영화로 기대 받고 있다. 영화의 1 부에는 한 가족이 맞이하게 된 아버지의 부재와 그에 따른 고통과 감내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13년간 축적되어 온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자책에 대한 감정들은 갑작스레 다시 나타난 아버지 앞에서 사랑과 그리움으로 증폭된다.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의 희생과 원망 어린 형의 분노를 너무 어렸던 주인공 ‘코지’는 자신의 마음속 깊숙한 곳에 ‘슬픔’으로 체화시켰다. 이러한 영화 1 부의 잔잔하고 쓸쓸한 분위기는 어디에나 있을 것만 같은 가족의 풍경을 그려낸다. 이윽고 영화 2 부에서는 블랙 코미디가 접목된 신선한 광경이 그려진다. 단출하기 짝이 없던 아버지의 장례식장을 채워준 사람들이 들려주는 아버지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들은 <13 년의 공백> 속 남은 가족들이 아버지에게 한 뼘 더 다가가거나 혹은 완전히 멀어지게 되는 실마리를 제공한다. 마치 한 편의 블랙 코미디 영화를 보는 듯 열 명 남짓한 소수의 조문객들은 저마다의 개성과 독특한 사연들로 영화를 풍성하게 변모시킨다. 1 부와 2 부의 이런 극명한 대조는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족’에 대한 메시지를 더욱더 명확하게 전달하는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이윽고 장례식장이라는 공간 속에 존재하던 인물들, 극장 안에서 그들을 지켜보던 관객들 모두 이들의 말들이 ‘진심’이었음을 깨닫는다. 이어 아버지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원망 또한 진심이었음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