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속을 살고 있는 ‘로이’(벤 포스터)는 한 사건을 계기로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소녀 ‘록키’(엘르 패닝)를 만난다.
로이는 유독 자신의 눈빛을 닮은 록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싶지만,
록키의 동생 '티파니'와 관련된 비밀이 밝혀지면서 셋은 점점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
세상의 끝 마지막 낙원 갤버스턴, 그들은 과거의 족쇄를 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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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소녀 ‘록키’(엘르 패닝)를 만난다.
로이는 유독 자신의 눈빛을 닮은 록키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싶지만,
록키의 동생 '티파니'와 관련된 비밀이 밝혀지면서 셋은 점점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되는데…
세상의 끝 마지막 낙원 갤버스턴, 그들은 과거의 족쇄를 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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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 1more
프랑스 대표 배우 겸 감독 멜라니 로랑의 미국영화 연출!
프렌치 감성을 담은 미국 하드보일드 영화 탄생!
프랑스 대표 배우 멜라니 로랑. 그녀는 배우이자 감독이며, 각본가에 가수로도 활동중인 만능 엔터테이너다.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을 선호하는 그녀는 영화 <갤버스턴>을 통해 미국 장편 영화 연출에 첫 발을 내디뎠다. 프랑스에서는 이미 감독과 각본가로서 12년이 넘게 꾸준히 활약해왔던 멜라니 로랑은 할리우드에서 연출자로 첫 선을 보인 <갤버스턴>으로 또 한 번 진가를 발휘했다.
<갤버스턴>은 개봉 전 SXSW영화제, LA 영화제, 필라델피아 영화제, 도빌 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영화가 세상에 드러남과 동시에 “뇌리에 박혀 잊혀지지 않는 영화!”-VARIETY-, “화려한 서스펜스와 슬픈 서사가 담긴 장면들이 가득한 이 영화!”-The New York Times-, “영화를 더욱 매혹적으로 만든 파워풀한 연출!”-FILM SCHOOL REJECTS- 등 수많은 매체들이 찬사를 쏟아냈고, 국내에서도 4월에 열린 CGV아트하우스 Runway 기획전 라인업에 선정되면서 개봉 전부터 작품성에 대한 기대감을 확장시키고 있다.
그녀는 한 인터뷰를 통해 “<갤버스턴>은 배우들과 함께 만들어낸 영화”라고 제작 비하인드를 풀어냈다. 촬영 당시,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디렉팅을 하다 보니 표현하기 힘든 섬세한 부분들이 있었지만, 배우로서도 멜라니 로랑과 이미 친분이 두터운 두 주연 배우는 수많은 대화 및 그들이 가진 영화에 대한 이해도를 감독인 자신과 끊임없이 나눠 자신 역시 할리우드 영화 연출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범죄 소재에 액션신이 많은 영화임에도 섬세한 터치의 감성이 느껴지는 <갤버스턴>에 대한 호평에 그녀는 “두 나라(미국, 프랑스)의 문화를 한 작품에 담으려 노력했다.”, “프랑스의 영혼을 담은 미국 영화다.”라고 표현했다.
실제 연출자로 활동을 시작하던 시기부터 그녀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2009) 촬영 당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을 곁에서 지켜보며 디렉팅에 관한 많은 것을 배웠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만의 새로운 연출 방식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하겠다는 열정과 포부를 밝혔다.
HOT ISSUE 2
범죄 드라마의 대표주자 [트루 디텍티브] 닉 피졸라토의 동명소설 영화화!
“범죄보다 더 범죄스러운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미국 방송 채널 HBO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닉 피졸라토 각본, 제작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는 당시 매회 역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시청자에게 인생 최고의 드라마로 칭송 받았다. The Hollywood Reporter에 따르면 [트루 디텍티브] 시즌 1은 메가 히트를 치며 매주 약 125만 명의 조회수를, 시즌 2는 260만 명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리고 현재 시즌 3까지 성황리에 방영을 마친 상태다. [트루 디텍티브]가 비단 흥행기록으로만 돋보인 것은 아니다. [트루 디텍티브]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작품상-TV시리즈 부문과 에미상 드라마 각본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미국 작가 조합상에서는 뉴 시리즈 부문과 드라마 시리즈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로써 닉 피졸라토는 명실상부 흥행성과 작품성을 한 번에 잡은 인물로 인정받았다.
그의 행보는 드라마를 넘어 영화에까지 닿고 있다. 배우 이병헌의 할리우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매그니피센트 7>(2016) 역시 그의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에 기반을 둔 서부액션이 돋보인다는 호평을 받았던 <매그니피센트 7>. 이 작품을 통해 그는 또 한 번 범죄 드라마 장르의 대가 반열에 올라섰다. 이런 닉 피졸라토가 자신이 쓴 소설을 토대로 직접 각본/각색을 맡은 영화 <갤버스턴>은 범죄물의 대가인 그의 모든 강점의 집합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소설 『갤버스턴』은 각본가 닉 피졸라토의 장편 소설 데뷔작으로 2010년 출간과 동시에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 문학 비평협회에서 베스트 외국어 소설상을 받았으며, 2015년 스웨덴 범죄 소설 아카데미에서 베스트 번역 범죄 소설상, 2016년 네덜란드 De Vrij Nederland 스릴러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실제로 멜라니 로랑이 영화화를 위해 오랜 시간 공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물인 영화 <갤버스턴>은 역대급으로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결말을 통해 관객들이 마지막 장면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HOT ISSUE 3
연기경력 도합 41년! 연기 베테랑들이 만났다.
영화의 기둥이 되어준 두 배우, 벤 포스터와 엘르 패닝의 <갤버스턴>에 대한 모든 것!
연기 경력 23년, ‘천의 얼굴’로 매 작품마다 새로운 연기로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 벤 포스터. 그리고 그와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데뷔 18년 차의 21세 배우 엘르 패닝. <갤버스턴> 속 두 사람은 연기 베테랑다운 호흡과 영화 톤의 조화를 완벽하게 보여주었다.
벤 포스터는 <호스티지>(2005)에서 브루스 윌리스와 대적하는 사이코패스 ‘마스’역을 비롯해, <메카닉>(2011) 속 복수에 눈이 먼 남자 ‘스티브 맥켄나’역, <인페르노>(2016) 속 인류학자 ‘조브리스트’역, <로스트 인 더스트>(2016) 속 형제애를 진하게 보여준 ‘태너 하워드’역까지 매번 색다른 모습으로 끊임없이 자가 발전하는 배우다. 최근에는 홀로코스트 복서의 일대기를 다룬의 제작자로, <킬 유어 달링>(2014)에서 본인이 연기한 미국의 대표 작가 ‘윌리엄 버로우스’를 다룬 작품을 통해 감독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엘르 패닝 역시 3세라는 어린 나이에 스크린에 데뷔해 <아이 엠 샘>(2002),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2009), <바벨>(2011)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과 대작들을 함께하며 성장해왔다. 10대 후반부터는 인형 같은 외모에 그치지 않고 상업/다양성을 넘나들며 꾸준히 자신을 단련시켜온 결과,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네온 데몬>,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매혹당한 사람들>(2017)에 이어 올해 최연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선정, 매년 칸을 찾는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멜라니 로랑은 Deadline과의 인터뷰를 통해 두 배우의 캐스팅 비화를 밝힌 바 있다. 엘르 패닝과의 접점은 마이크 밀스 감독이었다. 그는 엘르 패닝과는 <우리의 20세기>(2017)로, 멜라니 로랑과는 <비기너스>(2011)를 함께한 연이 있어 둘의 오작교가 되었다. 엘르 패닝은 <갤버스턴>의 스크립트를 읽자마자 반해 마이크 밀스 감독을 통해 멜라니 로랑과 이야기할 기회를 가졌다. 벤 포스터는 “멜라니 로랑의 <숨 막히는>(2014)은 굉장히 시적이면서도 대중적이어서 인상 깊었다. 그녀의 감독으로의 행보를 보면 존경스럽다. 멜라니 로랑과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며 <갤버스턴>을 선택한 이유를 표했다.
<갤버스턴>은 타인으로 만나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두 인물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 영화인 만큼 감정표현이 주를 이룬다. 두 배우는 섬세한 감정변화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는 등 직접 작품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관객들은 두 인물의 감정선을 쉽게 따라갈 수 있다.
PRODUCTION NOTE 1
배우부터 제작진까지 화려한 필모가 돋보인다!
1. 액션
<갤버스턴>은 닉 피졸라토의 범죄물 장인 정신이 담긴 영화답게 액션 장면에 대한 언급을 빼놓을 수 없다. <블랙 팬서>(2018),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아이언맨>(2008), <러시 아워 2>(2001) 등 수많은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에 참여한 스턴트들이 함께해 영화의 박진감을 더했다.
2. 메이크업
강렬한 액션 외 또 한 가지, <갤버스턴>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바로 벤 포스터의 얼굴 분장이다. 이를 담당한 제이미 켈먼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014), <아이언맨>(2008) 등의 분장을 전담한 화려한 필모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손길로 인해 영화 후반부에 드러나는 ‘로이’의 망가진 얼굴 분장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로 리얼하게 표현됐다.
3. 캐스팅
캐스팅 부문은 제22회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캐스팅상을 수상한 <스포트라이트>(2016)의 제작진이 함께했다. 이들의 활약으로 조연부터 단역까지 한 명 한 명이 적재적소에 캐스팅 되었다. <미스 스티븐스>(2019)의 릴리 라인하트, <디센던트>(2012)의 보 브리지스, <빅쇼트>(2016)의 아데페로 오두예 등은 짧은 등장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몰입감을 더해주는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했다. 그뿐만 아니라 멜라니 로랑의<다이빙: 그녀에 빠지다>(2018)에서 자유로운 삶을 사는 사진가 ‘파스’를 분하며 국내 관객들에게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 마리아 발베르드는 ‘로이’의 전 여자친구 ’카르멘’역을 맡아 결정적인 순간에 로이를 도와주는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PRODUCTION NOTE 2
‘록키’와 ‘티파니’의 케미 비결은?
1. ‘티파니’역을 실제 쌍둥이로 캐스팅 해, 아역 배우 집중 케어!
놀랍게도 극중 ‘티파니’는 사실 한 명의 인물이 아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애니스턴 프라이스’와 ‘틴슬리 프라이스’, 실제 쌍둥이 자매 배우다. 이러한 더블캐스팅은 아역배우들의 기본 휴식시간을 보장하고 나아가 최상의 컨디션과 가장 편한 환경에서 연기할 수 있는 최고의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 결과, ‘애니스턴’과 ‘틴슬리’ 모두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연기에 임했고, 현장 제작진들이 자연스러움에 탄성을 자아낼 만한 모습들을 영화에 담아 냈다.
2. 프라이스 자매의 실제 어머니와 엘르 패닝의 끊임없는 교류!
프라이스 자매가 아무리 배우라 할지언정 여전히 어린 아이들. 그렇기에 그들의 친어머니가 늘 촬영 현장에 상주해 있었다. 아이와 가까이 지내본 경험이 없는 엘르 패닝은 이를 되려 기회로 삼아 그들의 어머니와 많은 대화를 나누며 실제 아이를 대하는 법, 키우는 법 등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또한 촬영 중간마다 프라이스 자매와 그들의 어머니를 지켜보며 아이들과 어떤 식으로 교류하고 친밀감을 쌓는지 관찰하려 노력했다. 그녀의 이러한 노력은 모두 극 속에 고스란히 드러나, 마치 실제 가족과도 같은 모습을 그려냈다. 엘르 패닝은 아이들의 어머니를 통해 ‘모성애’라는 추상적인 감정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고, 이는 ‘록키’의 감정을 좀 더 풍부하게 표현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PRODUCTION NOTE 3
미국 로컬들이 사랑하는 휴양지 갤버스턴!
영화 <갤버스턴>을 보면 애잔한 영화 느낌과는 상반되는 아름다운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미국에서 나고 자란 현지인들이 강력히 추천한다는 휴양지, 바로 텍사스의 갤버스턴이 주 촬영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갤버스턴이 이 영화의 실제 촬영지로 낙점된 것은 비단 시각적인 아름다움 때문만은 아니다. 실제 멜라니 로랑과 배우들은 갤버스턴 현지인들의 분위기, 말투 등을 모두 영화 속에 담고 싶어했다. 이를 위해 전 제작진은 갤버스턴에 수 차례 함께 방문해 현지에서 아이디어 회의를 하기도 했다. 특히 여행자로서 이곳에 오는 설정인 두 주연 배우보다 원래 이곳에 묵고 있던 인물로 등장하는 조연 배우들의 현지화가 중요했는데, 이를 위해 ‘트레이’역을 맡은 로버트 아라마요는 혼자 갤버스턴을 방문해 현지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하고 말투나 억양을 직접 전수받는 등의 노력으로 리얼리티를 더하고자 했다. 이렇게 실제 같은 아름다움과 슬픔이 영화에 고스란히 표현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