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파티 준비가 한창이던 ‘홀리’의 가족은
약물 중독으로 인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벤’의 예고 없는 방문으로 당황한다.
반가운 마음과 함께 걱정이 앞선 ‘홀리’는 ‘벤’에게
24시간 동안 절대 떨어지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지만,
반려견 ‘폰스’가 사라지는 등 일련의 사건들이 겹치면서
가족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고 갈등이 시작된다.
그리고 ‘폰스’를 찾기 위해 ‘벤’과 동행하게 된 ‘홀리’는
예상치 못했던 ‘벤’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데…
끝까지 지키고 싶었던 우리의 24시간!
가장 증오하고 사랑하는 내 아들, <벤 이즈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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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중독으로 인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벤’의 예고 없는 방문으로 당황한다.
반가운 마음과 함께 걱정이 앞선 ‘홀리’는 ‘벤’에게
24시간 동안 절대 떨어지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지만,
반려견 ‘폰스’가 사라지는 등 일련의 사건들이 겹치면서
가족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고 갈등이 시작된다.
그리고 ‘폰스’를 찾기 위해 ‘벤’과 동행하게 된 ‘홀리’는
예상치 못했던 ‘벤’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데…
끝까지 지키고 싶었던 우리의 24시간!
가장 증오하고 사랑하는 내 아들, <벤 이즈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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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1more
아카데미가 사랑한 감독과 명품 제작진의 환상적인 만남!
<길버트 그레이프> <어바웃 어 보이> 피터 헤지스 감독
<블랙 스완> <버드맨> <쓰리 빌보드> 제작진
영화 <벤 이즈 백>은 아카데미가 사랑한 감독과 명품 제작진의 환상적인 만남으로 탄생한 최고의 아트버스터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피터 헤지스 감독은 <길버트 그레이프>의 원작 소설가로 <어바웃 어 보이> 각본을 맡아 아카데미 각색상 후보에 오르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감독 데뷔작인 <에이프릴의 특별한 만찬>은 시카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과 특별상 수상 등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특히 피터 헤지스 감독은 각양각색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가족이 그들만의 대처법으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야기를 때론 재미있게, 때론 감동적으로 담아내 대중에게 특별한 공감대를 선사하는 스토리텔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그의 차기작 <벤 이즈 백>은 피터 헤지스 감독의 탄탄한 각본과 섬세한 표현, 감성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영화팬들의 폭발적인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여기에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명품 제작진의 참여로 웰메이드 아트버스터로 완성되었다. <블랙 스완> <버드맨> <쓰리 빌보드> 등 아카데미 수상 및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으로 화제를 모은 웰메이드 영화의 프로듀서 조셉 P. 라이디, 니나 제이콥슨, 가브리엘 마혼은 피터 헤지스 감독의 완벽한 시나리오만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또한, <피아노>로 아카데미 촬영상 후보에 오르고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 <여인의 초상> 등에서 인상적인 촬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튜어트 드라이버그가 촬영을 맡았으며, <본 레거시> <다우트>의 이안 블룸이 편집에 참여하였다. <쓰리 빌보드>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이터널 선샤인>에서 캐릭터의 특성이 담긴 의상을 선보인 의상 디자이너 멜리사 토스와 <윈터스 본>에서 긴장감 넘치는 음악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던 딕콘 힌크리프 음악 감독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프로덕션 디자인은 <렛 미 인> <스트레인저 댄 픽션> <필라델피아> 등 드라마적인 공간 세팅으로 유명한 포드 휠러가 맡았다. 이처럼 명품 제작진과 감독의 환상적인 만남과 완벽한 조화 속에서 탄생한 영화 <벤 이즈 백>은 명실공히 5월 최고의 아트버스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ABOUT MOVIE 2
할리우드 최고 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인생 연기
차세대 연기파 배우 루카스 헤지스의 특별한 선택
아카데미가 사랑한 명품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
영화 <벤 이즈 백>은 줄리아 로버츠를 비롯해 아카데미가 사랑한 명품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이 이루어진 작품이다.
줄리아 로버츠는 로맨틱 코미디, 블록버스터, 휴먼 드라마까지 장르를 뛰어넘어 항상 영화의 중심에서 자신만의 매력적인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90년대 <귀여운 여인>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노팅 힐> 등 로맨틱 코미디를 통해 만인의 연인으로, <에린 브로코비치>로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파 배우로, 그 후 <오션스 일레븐> <클로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여배우로 등극했다. 또한, 최근 <원더>에 이어 <벤 이즈 백>에서 강렬한 모성애 연기를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들 ‘벤’을 걱정하고 사랑하면서도 끊임없이 의심하게 되는 엄마 ‘홀리’역을 맡은 줄리아 로버츠는 가장 위대한 엄마의 사랑을 보여주는 독보적인 캐릭터로 30년 연기 인생 최고의 연기를 펼쳤다. 여기에 ‘홀리’의 아들 ‘벤’은 할리우드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루카스 헤지스가 맡았다. <맨체스터 바이 더 씨>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루카스 헤지스는 새로운 발견이라는 극찬과 함께 차세대 배우로 급부상했다. 이어 <쓰리 빌보드> <레이디 버드>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호평을 받은 그는 아카데미가 인정한 작품들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완성하고 있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았다. 엄마와 아들로, 줄리아 로버츠와 호흡을 맞춘 루카스 헤지스는 증오와 사랑 사이의 미묘하면서도 복잡한 내면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다시 한번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또한, ‘벤’의 여동생 ‘아이비’역은 <쓰리 빌보드> <레이디 버드>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캐서린 뉴튼이 맡았다. 캐서린 뉴튼은 오디션에서 깊은 감정연기로 피터 헤지스 감독을 감동시키며 캐스팅 됐다. ‘홀리’의 남편이자, ‘벤’의 새 아버지 ‘닐’역은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로 에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 코트니 B. 반스가 맡았다. <개들의 섬> <미이라> 등에서 관록의 연기를 보여준 그는 이번 작품에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처럼 <벤 이즈 백>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줄리아 로버츠, 차세대 연기파 배우 루카스 헤지스, 기대되는 배우 캐서린 뉴튼, 관록의 배우 코트니 B. 반스까지. 아카데미가 사랑한 명품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이 눈부시게 빛나는 작품이다.
ABOUT MOVIE 3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숨 막히는 긴장감의 스릴
사랑과 증오 사이, 끝까지 지키고 싶었던 24시간의 간절함
불완전한 세상, 현대 사회의 문제점까지!
가슴 깊은 위안을 안겨주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 레전드 가족 영화 탄생!
영화 <벤 이즈 백>은 기존의 가족 드라마와는 다른, 독창적인 스타일을 보여준다. 약물 중독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아들과 24시간을 보내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벤 이즈 백>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안겨주는 긴장감, 아들을 끝까지 지키고 싶은 엄마의 강한 집념, 현대 사회의 문제점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까지 완벽하게 담아내 레전드 가족 영화의 탄생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소 무거운 소재를 다루고 있는 영화 <벤 이즈 백>은 약물 중독이라는 괴물과 싸우는 아들에 대한 필사적인 모성애가 드라마의 큰 축을 이루면서 세밀한 감정선을 이끌어간다. 약물 중독에 빠졌던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아들과 그 심각성을 감지한 엄마의 보호 본능이 숨 가쁘게 대립하면서 긴장감은 점차 고조된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들 ‘벤’을 위험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더 이상 ‘벤’을 믿지 않는 가족의 연대를 회복하기 위해서 공포와 두려움을 무릎 쓰고 홀로 싸워나가는 엄마 ‘홀리’의 모습은 강인함을 뛰어넘어 위대함을 안겨준다. 피터 헤지스 감독은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가 가족들과 섞이면서 그들의 역학관계에서 미묘한 변화가 일어나는 지점을 예리하게 포착하고, 섬세한 감성으로 담아내는 것에 성공했다. 이는 캐릭터의 복잡한 감성뿐만 아니라 관객과의 감정적인 유대감을 형성해 높은 공감대를 안겨주는 감독의 흡입력 강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또한, <벤 이즈 백>은 24시간 동안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마치 그들의 지난날까지 함께 보는 것처럼 풍성한 드라마로 관객들에게 영화적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24시간의 한정된 시간 안에서 ‘벤’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 과정은 범죄물 속 사건을 추적해가는 스릴과 긴장감도 선사한다. 현재라는 시점에서, 약물 중독자 ‘벤’의 과거로 연결되는 사건들은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Opioid)로 인해 미국사회가 처해 있는 심각한 문제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담아냈다. 이는 한 사람의 약물 중독이 가족과 주변 이웃에 미치는 고통에 대한 사회적인 메시지까지 전하고 있어 가족 영화 이상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벤 이즈 백>은 특별한 상황에 처한, 누군가를 위한 영화가 아니다. 불완전한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다. 사랑과 증오 사이에서 아들을 끝까지 지키고 싶은 간절함을 담아낸 <벤 이즈 백>은 삶의 아름다움과 나약함을 동시에 일깨워주면서 가슴 깊은 위안을 선사하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가족 영화의 레전드로 남을 것이다.
PRODUCTION NOTE 1
피터 헤지스 감독, 그의 가슴 아픈 초상화를 그렸다!
어린 시절 어머니에 대한 기억,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죽음
약물 중독의 돌이킬 수 없는 상실에 대한 자전적 스토리
영화 <벤 이즈 백>은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에서 출발하였다. 알코올 중독자였던 어머니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많은 영향을 받은 피터 헤지스 감독은 중독자 가족이 가지고 있는 불안과 슬픔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피터 헤지스 감독이 7살일 때, 그의 어머니는 재활원에 들어가서 치료를 시작했다.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어머니는 집에 돌아왔고, 가족과 함께 교회에 갔다. 어린 피터 헤지스는 어머니의 치료가 끝나서 완전히 집에 돌아왔다는 생각에 들떠서 한밤중에 어머니를 찾지만, 이미 재활원으로 다시 떠난 뒤였다고 한다. 그렇게 짧은 만남과 오랜 이별을 경험하면서 그가 15살이 되었을 때 어머니는 비로소 모든 치료가 끝나고 중독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시작했다. 이렇게 피터 헤지스 감독에게 알코올 중독, 약물 중독에 대한 이야기는 가슴 아픈 초상화의 일부다. <길버트 그레이프> <어바웃 어 보이> 등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재활에 관한 이야기를 남다른 공감과 감성으로 다룰 수 있었던 것도, 어린 시절부터 그가 직접 보고, 경험하게 된 다양한 감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피터 헤지스 감독은 어린 시절 어머니의 알코올 중독, 친한 친구의 죽음, 죽음의 위기를 넘긴 조카, 그리고 2014년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의 죽음 앞에서 되돌릴 수 없는 상실에 대해 함께 위로를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위대한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슬픔은 피터 헤지스 감독에게 큰 아픔이었다. 그는 “가까운 사람을 잃는 고통을 경험하고, 또 다른 사람의 회복 과정을 지켜보고, 부서지고 상처입은 영혼이 다른 가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겠다”고 마음먹고 시나리오 작업을 시작하였다. 가장 효과적으로 시간에 대한 긴장감과 파급효과를 줄 수 있는 방법으로 24시간, 하루라는 시간의 프레임 안에 이야기를 응축시켜서 담아내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에 시작되는, 약물 중독 치료 중인 남자가 예상보다 빨리 집에 돌아온다면 하루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질까. 특별한 날에 평범한 가족의 관점에서 약물 중독 이슈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대중을 설득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나갔다. 초기 작업에는 남동생을 약물 중독에서 구하려는 누나의 이야기였다. 점차 이야기를 발전시켜 나가면서 가장 위대한 사랑을 생각해 봤는데, 그것은 아이에 대한 엄마의 사랑이었다. 엄마와 아들로 설정을 바꾸자, 이야기는 모든 상황에 감정적으로 설득이 되면서 역동적으로 변하게 되었다. 이렇게 피터 헤지스 감독은 약물 중독에 대해 어린 시절부터 자신이 보고, 느끼고, 경험하게 된 감정을 바탕으로 캐릭터를 구축하고, 영화적 상상력과 극적인 드라마 설정을 더 해 모두가 공감하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남다른 가족 영화를 완성하게 되었다.
PRODUCTION NOTE 2
줄리아 로버츠의 ONE PICK 루카스 헤지스
피터 헤지스 감독과 배우 루카스 헤지스, 아버지와 아들의 만남
줄리아 로버츠 가족과 리허설까지!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
영화 <벤 이즈 백>은 줄리아 로버츠가 함께하는 순간부터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가 시작되었다. 줄리아 로버츠는 <벤 이즈 백> 시나리오를 읽고, “매우 감동적인 이야기다. 이 영화는 약물 중독이 가족에게 미칠 수 있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진실되게 하고 있다.”라며 출연을 결정하였다. 그리고 한 가지 요청사항을 제시하였다. 그녀가 맡은 ‘홀리’의 아들 ‘벤’은 <맨체스터 바이 더 씨>에서 인상 깊게 본 배우 루카스 헤지스가 맡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루카스 헤지스는 피터 헤지스 감독의 아들로,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면서 아버지의 작품에는 절대 출연하지 않겠다며 자신만의 원칙을 세웠다. 그러나 줄리아 로버츠의 강력한 추천은 루카스 헤지스의 원칙에 변화를 안겨주었다. 루카스 헤지스는 “줄리아 로버츠가 저랑 함께 연기하고 싶어하는 사실 자체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기분 좋은 일이었다. 그래서 시나리오를 읽게 되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전했다. 또한, 줄리아 로버츠가 <맨체스터 바이 더 씨>에서 루카스 헤지스의 빨간 머리를 떠올리며, 그녀의 큰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보세요. 제가 얼마나 빨간 머리 남자 아이랑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라는 메시지를 피터 헤지스 감독에게 보냈다. 이에 루카스 헤지스는 “줄리아 로버츠는 아버지의 작품에 출연하는 두려움을 떨쳐낼 수 있게 해주었다. 나와 감독의 관계도 중요하지만, 이 작품에서 더 중요한 부분은 아들과 엄마의 관계이기 때문이다”라며 출연을 결정하였다. 이렇게 피터 헤지스와 루카스 헤지스는 감독과 배우로, 특별한 만남을 하게 되었다. 그들은 촬영장에서는 아버지와 아들이 아닌, 감독과 배우로 철저하게 구분해서 프로페셔널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줄리아 로버츠는 촬영에 앞서 배우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진짜 가족 같은 친밀함을 형성하였다. 촬영 전, 줄리아 로버츠는 피터 헤지스 감독과 루카스 헤지스, 캐서린 뉴튼을 말리부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초대해 리허설을 했다. 이는 루카스 헤지스를 위한 마음의 공간을 마련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그녀의 아이들에게 엄마의 영화 촬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시간이기도 했다. 실제로 식사 자리에 모인 이들의 모습은 마치 진짜 가족을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안겨줄 정도였다. 이 소중한 시간은 배우들 사이에 긴밀한 유대를 형성해, 본격적인 영화 촬영하는 동안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PRODUCTION NOTE 3
와이드 스크린 아나모픽 촬영, 뉴욕 로케이션, 창고 세트 등
평범한 가족의 일상과 약물 불법 거래 현장의 극단적인 대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캐릭터의 복잡한 감정을 극대화하다!
영화 <벤 이즈 백>은 촬영, 미술, 의상 등 명품 제작진이 의기투합하여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와 캐릭터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피아노> <여인의 초상>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촬영으로 유명한 스튜어트 드라이버그는 프리 프러덕션을 준비하면서 피터 헤지스 감독에게 와이드스크린 아나모픽 촬영을 제안했다. 2:39:1 포맷의 와이드스크린 아나모픽 촬영은 좁은 공간에서 깊이를 더해주기 때문에 캐릭터의 감정을 보다 가까이 담아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피터 헤지스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처음으로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되었다. 초점을 정확하게 맞춤으로써 초점 뒤 캐릭터들이 매우 부드러워지는 효과를 보여줄 수 있는데, 이는 장면을 매우 극적이고 풍요롭게 만들었다. 또한, 스튜어트 드라이버그 촬영 감독은 캐릭터가 영화의 드라마를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작품이기에 핸드헬드 촬영과 극단적인 클로즈업으로 캐릭터의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
도심이 아닌, 교외의 주택가를 배경으로 한 <벤 이즈 백>은 뉴욕 북부에 위치한 웨스트체크서와 록랜드 카운티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하였다. <렛 미 인> <애니 기븐 선데이>의 프로덕션 디자이너 포드 휠러는 평범한 가족의 따뜻한 보금자리와 약물 중독자들이 모이는 뒷골목의 극단적인 대비에 주목하였다. ‘홀리’의 집안에 배치된 나무 피아노, 크리스마스 트리, 선반 위 작은 소품, 벽에 걸린 예술 작품 등 따뜻한 가족의 취향과 정서를 고려해서 디테일한 세팅을 하였다. 이에 반해 약물 중독자들이 모이는 공간은 투박하고 거친 질감을 강조하여 창고 지붕 세트까지 제작하면서 대조를 이루게 하였다. <벤 이즈 백>은 24시간의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크리스마스라는 특수로 인해 의상의 단조로움이 없다. <쓰리 빌보드>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이터널 선샤인> 등을 작업한 의상 디자이너 멜리사 토스는 의상이 절대 두드러지지 않고, 캐릭터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특징이 있다. 다크 블루, 회색 등 다운된 톤의 의상은 ‘벤’의 알 수 없는 감정과 비밀을 감추고 있고, 부드러운 스웨터와 야상 점퍼는 아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지키고자 하는 강한 마음을 가진 ‘홀리’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