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있는 전우만 생각해. 그게 싸우는 이유야.”
아프가니스탄에 주둔 중인 브라보 부대는 이동 중 폭탄 공격으로 대원이 사망하는 위급한 상황에 처한다. 상병 포츠마는 부대로 접근하는 무장 현지인을 발견하고 사격 허락을 요청하지만 병장 멀더는 사격 명령을 내리지 않는다. 포츠마는 결국 사격을 감행하고, 상대는 그 자리에서 사망한다. 하지만 다음 날, 포츠마가 사격한 사람은 무장 현지인이 아닌 12세 비무장 소년이었음이 밝혀진다. 사건이 전쟁 범죄로 조사되는 가운데, 사건 전 34시간의 여정이 드러나고… 상병 포츠마와 병장 멀더는 충돌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