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면에 실례지만, 제 첫사랑이신가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두상’은어릴 적 비 오던 날, 우산을 씌워준 그녀, 첫사랑 ‘샘’을 잊지 못한다.
서울로 무작정 상경해 친구의 집에 머물며 ‘샘’을 찾던 두상은
첫사랑으로 보이는 그녀로부터 뺑소니를 당한다.
그리고, 친구의 룸메이트 또한 그토록 그리워하던 ‘샘’인 것만 같고
우연히 거리에서 만난 여자의 향기 또한 ‘샘’이 분명하다!
그녀인 듯 그녀 아닌 그녀 같은 너, 샘
과연, 첫사랑 ‘샘’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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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out SAEM 1 ]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 수상작
전주국제영화제 최고의 입소문 화제작!
2018년 피날레를 장식할 색다른 감성의 한국독립영화 탄생!
올 11월, 2018년 극장가 피날레를 장식할 가장 유니크하고 사랑스러운 첫사랑 무비가 온다. 올해 하반기 최고의 입소문(띄고)기대작으로 떠오른 영화 <샘>은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어 예매 오픈 2분 만에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유니온투자파트너스상 수상, 제6회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서 수상하는 등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안면인식장애의 주인공이 첫사랑을 찾는다는 독특한 소재의 영화 <샘>은 최근 독립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기발한 상상력과 밝고 유쾌한 감성으로 2018년 주목할만한 한국독립영화의 탄생을 알릴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샘>에 대해 “낯설고 어이없는 상황의 연속으로 플롯을 끌어가면서 관계의 영속성에 대한 재치 있는 풍자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의 영속성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 낭만적 사랑관을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며 극찬을 표했다. 또한 롯데크리에이티브 공모전 측은 “멜로와 코미디 장르가 균형감 있게 연출되어 시종일관 웃음 짓게 만드는 독특한 영화”라며 <샘>의 색다른 감성에 호평을 보냈다.
2018년,(삭제) 첫사랑을 찾는 행위는 순진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영화 <샘>에서는 주인공이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기에 조금 더 특별하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첫사랑 이야기에 독특한 설정을 더해 아기자기하고 재기발랄한 스토리가 완성되었고, 여기에 충무로 블루칩 배우 최준영과 류아벨이 역대급 사랑스러운 케미를 전할 예정이다. 공감 가득 웃음과 색다른 감성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첫사랑 시그널 무비 <샘>은 새로운 독립영화를 기다려온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 About SAEM 2 ]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두상’의
알쏭달쏭 첫사랑 찾기 프로젝트!
색다른 첫사랑 시그널 무비가 온다!
영화 <샘>은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는 ‘두상’이 그녀인 듯 그녀 아닌, 그녀 같은 첫사랑 ‘샘’을 만나기 위한 알쏭달쏭 첫사랑 찾기 프로젝트를 그렸다. 주인공 ‘마두상’은 교통사고 이후 충격으로 시각적 인지 능력에 문제가 생겨 다른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서울에 가서 정밀 진단을 받아보라는 의사의 조언에 호기롭게 서울에 갈 예정이었다고 외친 ‘두상’은 어린 시절 우산을 씌워준 첫사랑을 찾기 위해 무작정 상경한다. 순정남 ‘두상’이 정작 다른 사람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해 고군분투하는 엉뚱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는 반면, ‘두상’ 앞에 나타난 ‘그녀’는 옆방 여자이기도 하고, 일본인이기도 하고, 피아노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기도 해 보는 이들로 진짜 ‘그녀’가 누구인지, 진짜 ‘샘’이 누구인지 지속적으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누구나 공감하는 첫사랑이라는 소재에 어느 순간 진짜 ‘그녀’가 누구인지 밝혀지는 미스터리한 스토리는 신선한 재미를 더하고,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진짜 사랑’에 대한 의미를 전할 것이다.
황규일 감독은 첫사랑 찾기와 안면인식장애라는 독특한 조합을 선택한 것에 대해 “자신의 진짜 얼굴조차 왜곡하는 현대인들의 비극에서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속에 등장하는 “사랑이 무슨 와이파이야? 쉽게 접속했다 끊었다 하게”라는 ‘두상’의 대사와 “이제 나도 진짜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라는 ‘그녀’의 대사 등은 현시대 청춘들의 사랑과 현실을 대변하는 메시지로 현실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늦여름부터 가을까지의 정취를 가득 담은 아름다운 풍경들은 감성적인 색감과 영상미로 로맨스 장르의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대중들이 좋아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바다같이 넓고 깊진 않아도 샘처럼 얕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재미있는 사랑 이야기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전한 황규일 감독의 말처럼 영화 <샘>은 사랑을 잊고 사는, 사랑을 믿지 않는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따스함을 안겨줄 사랑스러운 첫사랑 무비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 About SAEM 3 ]
충무로 블루칩! <불한당> 최준영 X <연애담> 류아벨
한예종 출신 배우들의 인생 열연과 러블리 케미 예고!
영화 <샘>의 주목할 만한 최고의 관전 포인트는 배우 최준영과 류아벨이 선사하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케미다. 배우 최준영이 첫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순정남 ‘마두상’으로 분해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고, 걸크러쉬 매력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배우 류선영이 류아벨로 활동명을 변경, 비밀스러운 ‘그녀’ 역을 맡아 또 한 번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먼저 교통사고로 인해 타인의 얼굴을 알아보지 못하지만 첫사랑을 잊지 못해 서울로 무작정 올라온 순정파 로맨티스트 ‘두상’ 역을 맡은 배우 최준영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싱글라이더>(2017), <글로리데이>(2016)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단숨에 충무로 라이징스타로 떠올랐다. 최근에는 영화 <아워 바디>, <뎀프시롤>, <유열의 음악앨범> 등에도 연이어 출연하며 의미 있는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특히 최준영은 첫 주연 장편 영화인 <샘>에서 첫사랑 찾기에 모든 것을 올인한 직진남이자 순수함과 사랑스러움을 겸비한 캐릭터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충무로 대세 배우로의 등극을 예고한다.
진짜 얼굴을 알 수 없는 알쏭달쏭한 매력의 ‘그녀’ 역을 맡은 배우 류아벨은 <샘>을 통해 ‘인생 캐릭터’급 연기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류아벨은 영화 <연애담>(2016)에서 걸크러쉬 ‘지수’ 역을 맡아 매력적인 ‘현실 연애’ 연기를 선사, 영화 팬덤까지 형성하며 독립영화 최고의 아이콘으로 등극했고, 최근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정채령’ 역을 맡아 극 중 이선균과 아이유의 직장 동료로 열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눈여겨볼 만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샘>에서 류아벨은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물어보는 옆방 ‘그녀’였다가 분홍색 자전거를 타고 마음에 들어온 일본인 ‘그녀’였다가 피아노과에 다니는 첫사랑 ‘그녀’이기도 한 3인 3색 매력으로 역대급 캐릭터 탄생을 예감케 한다.
이처럼 한예종 출신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청춘 배우 최준영, 류아벨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는 영화 <샘>은 두 배우가 선사하는 엉뚱하면서도 러블리한 커플 케미로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 SAEM KEYWORD ]
# 키워드 1. 샘
“누구에겐 소변기에 불과하지만 누구에겐 샘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영화 <샘>의 제목에는 다양한 의미가 담겨있다. ‘두상’과 첫사랑의 추억의 장소이자 그녀에게 지어준 별명이면서, 마르셀 뒤샹의 ‘샘(fountain)’이라는 작품을 의미하기도 한다. 마르셀 뒤샹의 1917년 작품인 ‘샘’은 뒤샹이 남성용 소변기에 이름을 붙여 전시회에 출품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선 분수라는 직역 대신 ‘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면서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샘물이 솟아나오는 작은 샘터를 의미하는 ‘샘’은 요즘 세대들에게는 별로 쓰이지 않는 사라져가는 단어다. 영화에서 두상이 찾고자 하는 ‘샘’이 의미하는 바는 현 시대가 잃어버린 것, 혹은 잊혀진 무언가에 대한 감상을 전한다는 점일 것이다.
# 키워드 2. 그녀
첫사랑 샘을 찾겠다고 상경한 ‘두상’ 앞에는 세 명의 여자가 등장하고, ‘두상’의 동선을 따라서 만나는 새로운 ‘그녀’들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두상’이 이들과 다양한 로맨스를 보여주는 것이 <샘>만의 차별화된 관전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먼저 ‘두상’이 만나 첫사랑 ‘샘’으로 착각한 옆방 ‘그녀’는 집주인에게 사기를 당하면서 자신이 살던 집에서 쫓겨나는 인물이다. 그리고 그녀는 연애를 알려주겠다는 명목으로 ‘두상’에게 접근해 ‘두상’에게서 돈을 갈취하는 데까지 성공한다. 옆집 그녀가 다양한 ‘그녀’ 캐릭터로 등장해 ‘두상’을 혼란스럽게 하는 가운데, 특히, 일본인 캐릭터는 감독이 가장 공들인 캐릭터이자 판타지적 설정으로 눈길을 끈다. 다소 억지스럽고 과장되어 보일 수 있지만 가장 옆집 ‘그녀’ 다운 캐릭터이기도 한 일본인 ‘그녀’는 가짜인 상황에서 말이 통하지 않아도 가장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누고, 그녀는 ‘두상’에게 사랑에 빠지게 된다. 감독은 “얼굴을 구분하지 못하는 남자에게 진짜가 아닌 가짜로 다가온 그녀. 그리고 이어지는 둘의 진심 어린 대화들. 어쩌면 그녀가 가짜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수도 있다” 라며 설정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후, ‘두상’에게 마음을 뺏긴 그녀는 결국 ‘두상’이 그토록 찾고자 하는 첫사랑 ‘샘’으로 등장하고, 이후 친구에게 자신이 가짜였음을 고백한다. 이를 통해 감독은 “‘가짜’의 삶을 살아온 그녀를 ‘진짜’로 만들어준 사람이 바로 두상이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 키워드 3. 현장
<샘>은 한예종 졸업영화로 제작되어 상업 영화 대비 열악한 환경에서 제작되었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하되 현장에서 배우들의 즉흥적인 대사들을 최대한 반영해 현장감을 키웠다. 또한(삭제) 카메라 동선에 맞춰 배우들의 움직임에 제한을 두고 촬영하는 것은 장점도 있지만 배우의 자유로움을 제한한다고 판단하여, 배우들이 좀 더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카메라가 그들을 쫓아가는 형식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또한 1년의 시간의 흐름을 단 몇 컷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있는데, 보통 상업영화에서는 CG로 처리할 장면이지만 <샘>은 실제로 감독이 모두 1년을 기다리며 촬영했다. 이러한 과정은 화려한 테크닉으로 만들 수 없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장면으로 관객들에게 아날로그적 감동을 전할 것이다.
# 키워드 4. 음악
드뷔시의 ‘달빛’
<샘>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 중 또 하나는 바로 음악이다. ‘그녀’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샘> 작품의 특성상 한 곡을 세 개의 테마곡으로 변주해 색다른 컬러를 만들어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음악은 각각(삭제) 캐릭터들의 성향과 상황에 맞게 입혀진 클래식이다. 먼저 첫사랑 ‘샘’이라는 과거에 갇힌 ‘두상’의 테마곡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와 같은 고전주의 음악으로 두상을 ‘추억과 기억’의 캐릭터로 부각하는 데 적극적으로 등장한다. 반면, 이런 ‘두상’을 현재와 미래로 끄집어내는 인물인 ‘그녀’의 테마곡은 고전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생긴 낭만주의 음악이 주를 이룬다. 보다 흥미로운 점은 ‘그녀’가 ‘두상’에게 자신의 방에서 드뷔시의 ‘달빛’을 알려주는 것인데, 드뷔시의 ‘달빛’은 낭만주의보다 더 현대로 나아간 인상주의 음악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