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름은 선희입니다."
18살 ‘선희’는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거짓말을 시작한다.
그러나 작은 거짓말은 친구의 자살을 부르게 되고,
‘선희’는 커다란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데...
“제 이름은 슬기입니다.”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곳으로 떠난 ‘선희’는
모범생 ‘슬기’로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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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선희’는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거짓말을 시작한다.
그러나 작은 거짓말은 친구의 자살을 부르게 되고,
‘선희’는 커다란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데...
“제 이름은 슬기입니다.”
아무도 자신을 모르는 곳으로 떠난 ‘선희’는
모범생 ‘슬기’로 새로운 인생을 살기로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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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MOVIE 1more
<우리들><꿈의 제인><죄 많은 소녀>를 잇는 2019 가장 강렬한 데뷔작 <선희와 슬기>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 예테보리국제영화제 국제 데뷔 경쟁작 초청!
국내외 유수 영화제 초청과 호평으로 작품성 입증!
올봄, 가장 미스터리한 소녀 <선희와 슬기>가 극장가에 찾아온다. 지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초청에 이어 제42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잉마르 베리만 국제데뷔 부문 경쟁작에 오르는 등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선희와 슬기>는 단편 <1킬로그램>으로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되며 단숨에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박영주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첫 번째 장편 극영화 제작지원작으로 더욱 주목받은 화제작이다. 더불어 거짓말 때문에 친구를 잃게 된 ‘선희’가 자신의 이름을 버리고 새 이름 ‘슬기’를 갖게 된다는 충격적인 스토리와 박영주 감독 특유의 차분하고 사려 깊은 연출력으로 “오랜만에 발견한 좋은 한국 영화”, “나를 한 번쯤 돌아보게 하는 영화” 등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또한 <선희와 슬기>는 “지나가 버린 것은 지나가 버린 것이고 제2의 삶을 살았을 때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는가라는 문제를 던지는 것”(부산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이라는 언급처럼 인간의 어리석음, 그로 파생된 삶의 비극과 행복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진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다.
사랑받기 위해 신분을 바꾸게 되는 소녀의 이야기를 통해 미성숙하고도 복잡한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고도 강렬하게 담아낸 <선희와 슬기>는 탄탄한 각본과 연출, 충격적인 스토리와 엔딩으로 <우리들>, <꿈의 제인>, <죄 많은 소녀를>를 잇는 2019년 가장 강렬한 데뷔작으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될 전망이다.
ABOUT MOVIE 2
‘내 진짜 이름은 뭐죠?’
신분을 바꾼 열여덟 소녀의 충격적인 스토리! 청소년판<화차>?!
‘살고 있는 나’ 가 아닌 ‘살고 싶은 나’를 꿈꾸는 관객들과의 강력한 공감대 형성!
친구가 필요했던 열여덟 살 ‘선희’가 한 사소한 거짓말로 친구가 죽게 되자 낯선 곳에서 ‘슬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거짓된 인생을 시작하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선희와 슬기>는 박영주 감독의 자전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습관적인 거짓말을 해왔던 두 명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깊은 인상을 받은 감독은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며 영화화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거짓말로 자신을 감추고 스스로 신분을 바꿔버리는 소녀의 충격적인 스토리와 어딘가 나와 닮은, 또는 한 번쯤 만나봤을 법한 인물들의 현실성에서 오는 긴장감은 미야베 미유기 원작의 영화 <화차>(2012)와도 비교가 되며 시선을 끌어당긴다. 하지만 “자신을 부정하는 것, 그것이 ‘선희’의 거짓말의 시작”라는 감독의 설명처럼 <선희와 슬기>는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선희’의 내면에 좀 더 초점을 맞췄다. 특히 미묘하고 불완전한 감수성을 지닌 열여덟 소녀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묵묵하게 담아낸 영화는 소녀의 선택에 대한 이해와 연민을 이끌어 내어 먹먹한 여운을 남긴다.
또한 ‘선희’가 있는 그대로 사랑받을 자신이 없어 거짓말을 선택했던 것처럼 영화는 현재를 ‘살고 있는 나’를 벗어나 ‘살고 싶은 나’를 꿈꾸고 있는 많은 관객들에게 강력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큰 울림의 이야기로 다가갈 예정이다.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는 내면의 나약함이 인간적이라고 느꼈다”라고 고백한 감독의 말처럼 <선희와 슬기>는 우리 모두가 갖고 있는 타인으로부터의 인정욕구를 들여다보고 삶의 서툶을 연민으로 이해하고 싶은 감독의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영화로 관객들을 찾게 될 것이다.
ABOUT MOVIE 3
<선희와 슬기>의 주역,
충무로 블루칩 박영주 감독 & 떠오르는 샛별 정다은이 이끈다!
독립영화계에서 불어오는 여성 영화인 열풍!
영화 <선희와 슬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출신 박영주 감독의 첫 번째 장편 데뷔작이다. 단편 <1킬로그램>(2015)으로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되고 제15회 블라디보스토크 아시아태평양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상(FIPRESCI)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감독은 제13회 미장센 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상영작 <소녀 배달부> 등 모든 연출작의 각본을 직접 작업하며 한국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스토리텔러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파격적인 소재를 인간미 넘치는 시선으로 묵직하게 이끈 실력파 여성 감독 박영주 감독의 등장은 <우리들> 윤가은 감독을 필두로 <소공녀> 전고운, <영주> 차성덕 등 최근 독립영화계에서 불고 있는 여성 영화인 열풍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필 전망이다. <선희와 슬기>에서는 차세대 독립영화계를 이끌 신예 여배우 정다은의 활약 또한 눈부시다. 친구가 필요한 아웃사이더 ‘선희’와 인기 많은 인사이더 ‘슬기’라는 극단적인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정다은은 <여름밤>, <청년경찰>, <여중생 A>등에서 주목받았던 독립영화계 떠오르는 샛별로 “첫 대사를 뱉는 순간, 확신이 들었다. ‘선희’ 캐릭터를 설득시키는 힘이 있다”라고 밝힌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으며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이렇듯 인간에 대한 사려 깊은 시선을 담은 <선희와 슬기>는 독립영화계에 신선한 여성 영화의 열풍을 또 한 번 이끌어낼 전망이다.
PRODUCTION NOTE 1
“두 명의 ‘선희’를 만났다”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시작된 <선희와 슬기>
영화 <선희와 슬기>는 박영주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만들었다. 박영주 감독은 장편을 구상하면서 자신이 왜 거짓말이라는 것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나 떠올려 보게 되었다고 한다. “고등학생 때 인기 많던 한 친구가 집안의 재력, 남자친구 이야기 등이 거짓말로 밝혀지면서 따돌림을 당했다. 이후 우연히 옆자리에 앉게 되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또다시 뻔한 거짓말을 하기에 그 모습이 인상 깊었다. 강렬했던 것은, 내내 풀이 죽어있던 친구가 거짓말을 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행복한 얼굴을 보이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후 대학시절 절친이었던 친구 역시 허언증에 가까울 만큼 거짓말을 하는 것을 알게 된 후 ‘도대체 왜 거짓말을 할까’에 대한 물음을 갖기 시작했다”라고 밝힌 감독은 자신이 만났던 두 명의 ‘선희’를 통해 느꼈던 충격과 연민의 감정을 주인공인 10대 소녀를 통해 보여준다. 그리고 관객에게 질문한다. ‘선희는 도대체 왜 그랬을까’
촬영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시나리오를 다시 고쳐쓰기를 반복한 박영주 감독은 선희의 복잡한 내면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선희’가 거짓말을 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를 사람들 사이에서의 ‘관계’라고 밝힌 감독의 이야기처럼 <선희와 슬기>는 그 관계를 거짓말로 극복하려는 감수성 예민한 여고생의 심리 묘사에 집중한다. ‘선희’는 자신보다 타인에게 귀를 기울이고 수없이 주변을 살피며 모두가 원하는 사람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안쓰러운 모습으로 보는 이의 감정을 자극한다. 이런 ‘선희’의 모습은 나 또는 주변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공감대를 만들어 파격적인 엔딩마저 설득시키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나도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했던 시기가 있었다.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고 사랑을 원하지만 결국 자신을 사랑해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라며 제작 의도를 밝힌 감독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는 부족하고 서툰 부분을 연민을 갖고 이해하길 바라며 <선희와 슬기>를 완성했다.
PRODUCTION NOTE 2
실제 10대 배우 위주 캐스팅으로 현실감 UP!!
추운 겨울, 호수에 빠지는 장면 촬영 에피소드 등
<선희와 슬기> 비하인드 스토리 전격 공개!
10대 여고생의 이야기를 그린만큼 <선희와 슬기>는 실제 배역들 역시 10대 배우 위주로 캐스팅이 진행되었다. “미성숙하지만 나름의 진지함과 활기가 있는 실제 고등학생 위주의 캐스팅을 진행하고 싶었다”라고 밝힌 박영주 감독은 실제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많은 오디션을 통해 배역을 구성했다. 특히 ‘선희’역할의 배우를 찾는 것이 가장 어려웠는데 그때 나타난 것이 바로 단편 <여름밤>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정다은이었던 것. 하지만 당시 중학교 3학년생으로 너무 어리다고 생각한 정다은이 복잡하고 섬세한 감정을 지닌 ‘선희’를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제작진의 걱정과는 달리 정다은은 첫 만남에 조숙하고 자기 주관이 또렷한 모습을 보여주며 진짜 ‘선희’를 만났다고 확신을 갖게 해주었다. 시나리오를 쓴 박영주 감독조차 수없이 ‘선희’의 거짓말과 충격적인 선택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정다은을 본 순간 “이 친구가 ‘선희’라면 그럴 수 있겠다”라고 설득이 되어 버릴 정도였던 것이다. 더불어 <소녀의 세계>, <벌새> 등 30여 편의 독립영화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박수연이 ‘선희’의 친구 ‘정미’ 역을, 시원한 마스크로 군더더기 없는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슬기’ 친구 ‘방울’ 역의 정유연 등 현재 독립영화계에 떠오르는 샛별들이 대거 출연하며 빛나는 연기로 영화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실제로 10대 연기자들의 생기발랄한 에너지는 현실감 넘치는 생생한 여고생의 모습을 이끌어 냈고 복잡한 내면과 외로움으로 둘러싸인 ‘선희’의 쓸쓸한 분위기와 대비되어 감정을 극대화하며 ‘선희’ 캐릭터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캐스팅만큼 ‘선희’의 제2의 삶이 시작되는 보육원, 기숙학교 등 로케이션에 공을 들였는데 차가운 한낮의 호수와 눈이 소복하게 쌓인 적막한 보육원 가는 숲길 등 외로움과 공허함이 느껴지는 풍경들을 섬세하게 담아내며 감각적인 영상미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주인공의 심리를 극대화했다. 특히 제작진과 배우 모두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꼽히는 호수씬은 박영주 감독이 다시는 한겨울 촬영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할 정도로 고생을 많이 했었던 장면이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도 의연하게 연기해준 정다은과 무술팀 등 스태프들의 노고로 가장 긴장되었던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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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희/슬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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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