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두뇌를 가진 기계 소녀
그녀는 인간인가? 기계인가? 진짜 나를 깨워라!
그들을 위해 존재하는 고철도시로 나누어진 26세기.
고철 더미 속 모든 기억을 잃은 채 깨어난 알리타는
마음 따뜻한 의사 이도의 보살핌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이도는 사이보그인 알리타에게
특별한 과거의 비밀과 영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미스터리한 과거로부터 그녀를 지키고자 한다.
한편, 새로운 친구 휴고는 알리타가
위험한 고철도시를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과 함께
기억을 되찾도록 돕는다.
알리타가 자신의 과거에 다가갈수록
도시를 지배하는 악랄한 세력들이 그녀를 노리며 제거하려고 하고
자신이 착취와 약탈의 고철도시를 구할 수 있는 열쇠임을
깨닫게 된 알리타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새로운 세상을 위해
통제된 세상의 무시무시한 적들과 맞서게 되는데…
포토 (25)
동영상 (21)
-
<알리타: 배틀 엔젤> 액션 트레이닝 비하인드 영상
-
<알리타: 배틀 엔젤> OST 제작기 영상
-
<알리타: 배틀 엔젤> 모터볼 비하인드 영상
-
<알리타: 배틀 엔젤> 두아 리파 Swan Song 뮤직비디오
-
<알리타: 배틀 엔젤> 춤추고 노래하는 FEEL 폭발 내한 현장 영상
-
<알리타: 배틀 엔젤> 미러펀치 영상
-
<알리타: 배틀 엔젤> 알리타 탄생 비하인드 영상
-
<알리타: 배틀 엔젤> 두 혁신가의 제작 비하인드 영상
-
<알리타: 배틀 엔젤> 관객 리뷰 영상
-
<알리타: 배틀 엔젤> 셀럽 추천 영상
-
<알리타: 배틀 엔젤> 내안의 ‘알리타’를 그리다 영상
-
<알리타: 배틀 엔젤> GOT7 진영이 들려주는 알리타 이야기
-
<알리타: 배틀 엔젤> 웨타 디지털 기자간담회 영상
-
<알리타: 배틀 엔젤> 이서진, 알리타를 말하다 풀버전
-
<알리타: 배틀 엔젤> 스트릿 배틀 영상
-
<알리타: 배틀 엔젤> 이서진, 알리타를 말하다
-
<알리타: 배틀 엔젤> 아시아 파이널 예고편
-
<알리타: 배틀 엔젤> 알리타 데이 - 글로벌 쇼케이스 영상
-
<알리타: 배틀 엔젤> 메인 예고편
-
<알리타: 배틀 엔젤> 티저 예고편
-
<알리타: 배틀 엔젤> 1차 예고편
- 제작 노트
-
HOT ISSUE 1more
<아바타><타이타닉> 거장 제임스 카메론의 ‘꿈의 프로젝트’!
세계적인 영화계의 거장 제임스 카메론은 <알리타: 배틀 엔젤>의 원작을 접하자마자 새로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프로젝트임을 확신했다. 독특한 세계를 배경으로 스릴 넘치는 이야기와 흥미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는 자신만의 특기를 살린다면 <알리타: 배틀 엔젤>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을 직감했기 때문. 이에 그는 풍부한 감정과 누구보다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강인한 여성 캐릭터 ‘알리타’를 완성했고, 이러한 ‘알리타’를 통해 외형의 모습과는 상관 없이 가장 인간적인 감정을 통해 휴머니즘 메시지를 전한다. <아바타> 시리즈의 작업에도 불구하고 끝내 포기할 수 없었던 제임스 카메론의 꿈의 프로젝트 <알리타: 배틀 엔젤>은 그의 오랜 염원이 담긴 영화다.
HOT ISSUE 2
세계적 시각효과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Weta Digital)’ &
제임스 카메론이 선택한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선보일 혁신적 액션 블록버스터!
역대 전 세계 영화 흥행 순위 1위(아바타), 2위(타이타닉) 작품을 탄생시킨 거장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제임스 카메론이 직접 러브콜을 보낸 <씬 시티>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임스 카메론이 준비한 <알리타: 배틀 엔젤>의 비전을 담은 아트웍을 보자마자 단숨에 매료된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 작업을 이어 받으며 열의를 드러내 기대를 더한다.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영상을 선보여온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알리타: 배틀 엔젤>의 각본은 제임스 카메론의 장기인 본 적 없는 거대한 세계관과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액션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강렬한 감정을 전하는 훌륭한 캐릭터 스토리다. 그의 각본을 지키면서 작업하려고 했다.”라고 전해 두 사람의 압도적 시너지로 완성된 <알리타: 배틀 엔젤>의 색다른 스토리와 액션 블록버스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아바타> 이후 제임스 카메론과 재회한 시각효과의 선구자 웨타 디지털(Weta Digital)은 한층 더 진일보한 퍼포먼스 캡처와 3D 기술력을 바탕으로 <알리타: 배틀 엔젤>의 혁명적 비주얼을 완성해 관심을 고조시킨다. 특히, 웨타 디지털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합류로 인해 커진 스케일에 더해 방대한 26세기의 세계관을 구현한 압도적 비주얼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웨타 디지털의 독보적인 3D 기술력은 사이보그 캐릭터와 그들이 펼치는 이색적 액션 장면을 통해 보다 섬세한 스펙터클의 신기원을 기대케 한다.
HOT ISSUE 3
2019년 새로운 시대, 새로운 히로인 ‘알리타’의 탄생!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아바타> 네이티리 계보 잇는다!
‘나는 인간인가? 기계인가?’ 26세기, 인간의 두뇌와 기계의 몸을 가지고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감정을 나누는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는 악의 존재에 맞서는 최강의 전사로 거듭나며 다채로운 면모를 드러낸다. ‘알리타’는 압도적인 최첨단 슈트를 장착하고 악의 존재에 맞서는 당당함과 굽히지 않는 신념을 통해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아바타> 네이티리까지 제임스 카메론이 창조한 독보적 여성 캐릭터의 계보를 잇는다. 뿐만 아니라 낯설면서 신비한 26세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의 슈트와 누구보다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알리타’는 사랑과 우정, 분노와 정의 같은 감정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는 캐릭터로 매력을 배가시킨다. ‘알리타’역의 로사 살라자르는 “알리타는 용감하고 강하면서도 약한 면모와 불안함을 가지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는 소녀다. 그녀는 나와 다르지 않고 많은 부분에 있어서 공감한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과 공감을 드러내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러한 ‘알리타’의 모습은 2019년 새로운 히로인으로서 관객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며 더욱 기대감을 더한다.
PRODUCTION NOTE 1
할리우드의 거장 제임스 카메론만이 실현할 수 있는 거대한 시각적 혁명!
오랜 꿈의 프로젝트 탄생 비하인드 공개!
<알리타: 배틀 엔젤>은 <아바타>로 전 세계 관객을 충격에 빠트렸던 제임스 카메론이 ‘아바타 프로젝트’보다 앞서 준비한 꿈의 프로젝트다. 그는 원작 [총몽]에 완전히 매료되었고 영화계에 공공연하게 ‘알리타 프로젝트’를 실현시키려는 꿈을 알렸다. <아바타>의 기획보다 먼저 준비한 ‘알리타 프로젝트’는 원작의 판권 수급부터 시작해 제임스 카메론이 직접 쓴 시나리오와 연출을 위해 준비한 600여 장의 분량에 달하는 세계관 설정집까지 그의 애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거대한 세계관, 혼을 쏙 빼놓는 액션, 그리고 혁신적인 비주얼의 액션 블록버스터 <알리타: 배틀 엔젤>을 세상에 선보이려는 제임스 카메론의 끈질긴 노력은 수년간 이어져왔다. 마침내 그를 대신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내며 오랜 기간 포기할 수 없었던 꿈의 프로젝트가 완성되었다.
제임스 카메론은 <아바타> 시리즈의 기획도 잠시 중단한 채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과 함께 <알리타: 배틀 엔젤>을 준비했다. 두 명의 혁신가들은 단숨에 반했던 신비한 세계 배경과 마음을 움직이는 캐릭터 스토리를 완성해나갔다. 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세계관을 감각적 영상으로 풀어내기 위해 최첨단의 시각 효과 기술 연구와 600여 장 분량의 설정집을 바탕으로 한 막대한 스케일의 세트 구현까지 색다른 도전을 거듭했다.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은 “<알리타: 배틀 엔젤>은 제임스 카메론의 확실한 비전을 담은 프로젝트였고, 그 비전을 실현하게 된 것은 일생일대의 기회였다.”라고 밝혀 제임스 카메론의 인장을 담아낸 꿈의 프로젝트에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도전을 거듭하며 탄생한 <알리타: 배틀 엔젤>은 영화계에 새로운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다.
PRODUCTION NOTE 2
퍼포먼스 캡처 – 액터 퍼펫 – 그리고 ‘알리타’!
섬세한 눈동자는 물론 피부 밑 근육의 움직임까지 표현!
웨타 디지털(Weta Digital) 야심작 ‘알리타’의 탄생기!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이 탄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 최정상 VFX 스튜디오 웨타 디지털의 혁신적인 시도 덕분이었다. 특히, 주인공 인간의 두뇌를 가진 기계 소녀 ‘알리타’는 웨타 디지털의 기술적인 야심이 담긴 캐릭터로, 그들의 새로운 기술 혁명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들은 퍼포먼스 캡처 기술로 나온 데이터를 바로 CG 캐릭터로 옮기던 방식에서, ‘액터 퍼펫(Actor Puppet)’이라는 실제 배우와 똑같은 모습의 디지털 캐릭터를 만들어 내 CG 캐릭터로 완성하는 중간 과정을 거쳤다. 퍼포먼스 캡처 기술은 배우가 착용한 수트에 있는 반응성 마커와 둘러싸진 적외선 카메라를 통해 얼굴과 몸의 움직임을 동시에 캡처하는 기술로, 블루스크린을 벗어나서 배우의 실감나는 표정과 움직임을 담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퍼포먼스 캡처 기술로 나온 데이터를 분석해 배우와 똑같은 디지털 모델을 만들어낸 것이 바로 ‘액터 퍼펫’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욱 세밀하고 완벽한 CG 캐릭터를 구현하고자 했다. 또한, CG 캐릭터인 ‘알리타’를 연기한 로사 살라자르의 움직임을 디지털 데이터화해서 모니터링을 할 수 있게 돼 충분한 점검을 거친 후 완성도 높은 CG 캐릭터 ‘알리타’가 탄생할 수 있었다.
이처럼 혁신적인 기술로 탄생된 ‘알리타’ 캐릭터는 실사 영화의 초반부터 마지막을 이끄는 최초의 CG 캐릭터인 만큼 많은 노력이 요구되었다. 웨타 디지털은 로사 살라자르의 수 백 개의 표정, 치아와 잇몸까지 포함된 모든 이목구비를 스캔해서 그녀와 똑같이 생긴 디지털 캐릭터 ‘액터 퍼펫’에 반영해 솜털, 피부의 모공, 머리카락의 재질까지 실제 그녀의 모습과 최대한 근접하게 표현했다. 특히 가장 힘든 작업이었다고 밝힌 ‘알리타’의 눈은 크기를 키우면서도 얼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했고 실제 홍채의 모양체와 돌기를 분석해 완벽한 시뮬레이션 작업을 거쳐 결국 완성해냈다. 또한, 인간이 평균 10만 개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머리카락은 한 가닥 한 가닥을 실제 시뮬레이션을 통해 표현하는 심혈을 기울였다. 이러한 과정들이 있었기에 로사 살라자르의 특징이 그대로 담긴 캐릭터 ‘알리타’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 제작자 존 랜도는 “’알리타’ 캐릭터는 얼굴 전면이 드러나야 했기 때문에 내부의 움직임까지 들여다봐야 했다. 피부 밑 근육의 움직임까지 표현한 퍼포먼스 캡처 기술은 <알리타: 배틀 엔젤>이 처음일 것”이라고 전하며 영화의 높은 완성도를 기대케 했다. 웨타 디지털의 김기범 CG 감독은 “실사 영화에 나오는 캐릭터와 CG 캐릭터 사이에 최대한 이질감이 없도록 표현하고자 했다”고 전했고, 마이크 코젠스 애니메이션 감독 역시 “‘알리타’가 최대한 생동감 있게 그려지도록 했다. 그야말로 웨타 디지털의 야심이 담긴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며 그들이 쏟은 노력을 엿보게 했다.
PRODUCTION NOTE 3
약 3,000평의 대규모 세트장 & 40대의 카메라로 동시 촬영!
26세기 속 존재하는 고철도시와 혁신적 액션을 완벽하게 그려내다!
<알리타: 배틀 엔젤>은 신비한 26세기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다. 영화계 CGI 기술의 선구자 웨타 디지털과 제작진은 오랜 노하우를 담아, 이전에 본 적 없는 26세기의 비주얼과 사이보그 캐릭터들이 펼치는 스펙터클한 액션을 보다 진보된 3D 기술력으로 완성했다. 먼저, 방대한 스케일의 ‘고철도시’는 텍사스에 약 3,000평 규모의 거대한 세트장에서 만들어졌다. 웨타 디지털은 OSM(Open Street Map)을 통해 파나마에 있는 거리와 건물의 데이터를 그대로 가져와 ‘고철도시’ 속 모든 건물들과 소품들이 실제와 유사하게 보이도록 작업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사실적으로 살려낸 놀라운 비주얼을 통해 현실감까지 높일 수 있었다. 실제 세계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담아내서 작업하는 것을 추구하는 웨타 디지털의 김기범 CG 감독은 “‘고철도시’는 우리의 상상력을 구현해서 만들기보다는, 감독과 제작자가 원한 뚜렷한 컨셉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대한 그들의 생각과 비슷한 모습을 가진 실제 공간을 찾아내 세트장을 만들고자 했다”며 <알리타: 배틀 엔젤>만의 특색으로 가득 채운 ‘고철도시’를 완성시키기 위한 그들의 열정을 엿보게 했다.
영화 속 공간뿐만 아니라 액션 역시 혁신적인 노력이 들어갔다. <알리타: 배틀 엔젤>에는 화려한 CG 기술들이 총집합했지만, 오로지 CGI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촬영을 진행해 더욱 눈길을 끈다. 극 중 ‘알리타’가 사용하는 고대 무술이자 격투 기술인 ‘기갑술’을 포함해 ‘알리타’와 그녀를 위협하는 사이보그 캐릭터들 간의 대결 액션, 박진감 넘치는 스피드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모터볼 경기에서의 액션씬들은 3D로 작업하는 과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40개의 카메라를 세팅해 여러 개의 앵글 속에서 액션 장면들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특히,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직접 꼽은 <알리타: 배틀 엔젤>의 핵심적인 액션 장면이기도 한 모터볼 액션에 대해 마이크 코젠스 CG 감독은 “무겁고 덩치가 큰 사이보그들 사이로 ‘알리타’가 빠르게 이동하는 움직임을 만들어야 했기에, 프레임마다 에너지가 느껴지도록 했다”고 전해 웨타 디지털의 독보적인 기술로 완성된 화려한 액션을 기대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알리타’를 연기한 로사 살라자르는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통해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자신의 역동적인 움직임이 그대로 반영된 ‘알리타’의 액션씬을 만들며 완성도를 한층 더 높였다. 제작자 존 랜도는 “쉽지 않은 촬영으로 수많은 스태프들의 도움이 필요했다. 모두가 잘 해준 덕분에 예상과 달리 기술적 문제로 인한 작업 지연이 단 한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하며 <알리타: 배틀 엔젤>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네티즌 리뷰 (8명 참여)
리뷰 남기기-
qieer01032019-04-05 16:10:196말괄량이 소녀의 액션판 <에이 아이>신고
-
samui3232019-02-23 02:55:008후속편이 기대된다신고
-
sonso11122019-02-20 22:57:107입이 떡 벌어지는 액션 장면으로 가득하다신고
-
thrill52019-02-12 15:08:3110현대 기계 문명의 상상을 뛰어넘는 발전이 야기하는 부작용은 미래를 다룬more 신고
작품에서 디스토피아 형태로 나타나고 ‘사이버 펑크’라는 하나의
장르라기보다 문화 현상으로 표현된다. 1982년 작 ‘블레이드 러너’가
촉발한 디스토피아를 다룬 작품들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적인
특징으로는 발달하는 기계문명과 비례해 인류의 전반적인 삶이
나아지기보다 이를 권력으로 치환해 새로운 상류층이 생겨나고 차별과
착취가 더 공고히 된다는 점이고 전반적인 삶의 질이 결코 나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더 넓게 보면 스티븐 스필버그의
근작 ‘레디 플레이어 원’도 80년대를 포함한 이전의 대중문화 코드를 폭넓게
활용한 걸작에도 포함되지만 주인공들의 현실을 감안하면 이 작품도
사이버 펑크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일본 만화 ‘총몽’을 원작으로 스크린에 그 역동성을 재현한
‘알리타, 배틀엔젤’은 일반 관객에겐 SF 액션 영화로 각인되겠지만 이
작품에 구현된 문화적 코드를 추적해보면 이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닌
일본과 미국을 오가는 사이버 펑크 계보에 충분히 이름을 올릴만한
작품이다. 할리우드에서도 숱하게 다룬 사이보그지만 일본 만화 역시
거대 이족 보행 메카닉 작품뿐 아니라 휴머노이드라는 아예 외관으로는
사람과 로봇 사이를 분간할 수 없는 존재들을 작품에 숱하게 등장시켜 왔다.
로봇 기술자 다이언 이도(크리스토프 왈츠)가 폐기물에서 발견한 한 여성형
사이보그는 다이언의 수리를 받고 새로운 몸을 받아
알리타(로자 살라자르)로 재탄생한다. 그런데 재탄생하는 알리타의 몸을
보면 ‘공각기동대’의 쿠사나기 소령이 연상된다. 하얗고 매끄럽고 정교한
몸매의 외형이 공각기동대와 판박이로 닮았다. 그 뿐만 아니라
센츄리온이라고 등장하는 공격용 로봇 또한 쿠사나기 소령이 마지막으로
일전을 벌이는 장면에 등장한 메카닉들과도 상당한 공통점을 보인다.
무엇보다도 사이보그건 사람이던 간에 다른 신체조직은 기계로 대체가
되도 뇌가 살아 있으면 타 신체부위를 교체해 영원히 살수 있다는 설정이
‘공각기동대’의 가장 큰 플롯이었다는 점과 알리타가 이를 동일하게
가져다와 적용한다는 점이 눈에 확실하게 띈다. 드라마 ‘얼터드 카본’에서도
등장한 설정으로 기술에 대한 빈부의 차가 차후에는 비참하게 수명을
좌우하는 수단이 된다는 설정이 디스토피아적인 설정에 부합한다.
기억을 상실한 알리타는 길거리에서 만난 휴고(키언 존슨)를 통해 자신이
잃었던 기억을 찾아가면서 동시에 자신을 고쳐준 다이언이 현상금 사냥꾼
역할을 하는 현장을 찾아가 자신의 과거를 파악할 수 있는 상당한
고난이도의 기갑술이라는 살상 무술을 시연함으로써 작품은 알리타가
벌이는 액션을 제시하기 시작한다.
작품의 플롯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전공의 성, 라퓨타’를 연상시키듯
공중도시 자렘과 자렘 밑에 있는 고철 도시간에 놓인 간극에 자렘을
지배하는 노바(에드워드 노튼)라는 거악을 향한 알리타의 증오와 그를
없애야 하는 소명이 설정되어 있다. 다이언 이도를 제외한 주요 인물들의
성향은 단순히 확실하게 언급할 수 있는 여지가 없다. 다이언의 전
부인이지만 기술적 의견 차이로 헤어진 시렌(제니퍼 코넬리), 알리타를
사랑하고 도와주는 휴고도 알리타 몰래 이중적인 생활을 하면서 선악의
분간이 쉽지 않은데 고철 도시의 지배자 벡터(마허샬리 알리)가 확연하게
자신의 성격을 악역으로 설정한다.
알리타는 처음으로 재탄생하던 때와 달리 자아를 알게 되고 점점 자신의
능력을 알게 되면서 위험한 세계로 돌입한다. 현상금 사냥꾼이 되어
자팡(에드 스크레인)과 일전을 벌여 그를 제압하고 점차 노바라는 거악에
다가가는 과정이 작품의 후반부가 될수록 짙어진다.
알리타가 벌이는 액션의 역동성도 눈길을 사로잡지만 알리타가 참여하는
26세기의 신종 스포츠 모터볼은 카레이싱과 미식축구가 결합된 스포츠로
벡터의 사주를 받은 흉측한 사이보그들의 위협에서 탈출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알리타, 배틀엔젤’은 미일의 SF 장르의 관습과 특유의 감수성을 다시금
매끄럽고 효과적으로 잘 버무린 작품이다. 단순히 여전사가 아닌 사이버
펑크로서의 디스토피아를 묘사한 훌륭한 작품이며 노바를 향한 알리타의
증오가 펼쳐질 다음 작품이 너무나 기대되는 SF에 있어서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
cinkimchi022019-02-10 21:27:3310vs. 로마 : 남반구의 역습more 신고
배는 얇게 썰수록 감칠맛이 있다.
200년 동안 서구문명은 방사능처럼 전방위로 방출됐다.
전기나 상수도, 엔진은 시간과 공간을 뒤섞어버렸다.
문명의 전환기는 과학기술의 발전과 함께 찾아왔다.
Biotechnology, Nanotechnology, Robotics 는 늙어가는 제국에 숨통을 틔울 수 있을까?
산업화와 정보화는 선진자본주의 국가들의 출산율을 결정적으로 낮추었다.
북아프리카와 중동, 동유럽의 난민들은 서유럽으로 흘러들어가고 중남미의 캐러밴들은 끊임없이 미국으로 행진하고 있고 동남아시아와 서부 중국의 농촌에서 벗어난 저임금 노동자들은 동북아3국의 도시로 쏟아져 들어간다.
격대지정이나 격세유전 모두 다음 세대를 위한 양보라는 인류사회의 발전 혹은 번식의 원천을 담고 있다.
클레오가 페르미온의 아이를 낳고 싶어 하지 않은 이유는 서유럽, 북미, 동북아시아에서 출산율이 신속하게 감소한 이유와는 상반될 것이다.
이 자포자기 비슷한 이기심은 욜로라는 이름으로 그럴싸하게 포장되기도 하지만 클레오가 세탁물을 지고 올라간 철계단이나 휴고가 자렘으로 가기 위해 뛰어가던 튜브에 대한 환상이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이기심이 소비라는 이념에 의탁하자마자 Biotechnology, Nano technology, Robotics이 특이점에 곧 도달할 듯이 보이고 영생이라는 관념에서 생식과 번식은 비효율적이고 간접적임이 명백해진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신분과 계급, 인종, 성적인 차별과 억압에 맞서온 우리들의 이야기는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소멸적인 파국을 타개하고야 말 것이다.
유비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미부인이 우물에 몸을 던지고 조자룡이 적진을 혼자 돌파하고 장비가 장판교에서 조조의 추격대에 호통 치듯이, 마르크스가 자녀들을 굶주림으로 잃는 와중에 ‘자본론’을 쓰듯이, 제니퍼코넬리가 ‘페노미나’에서 곤충과 교감하듯이, ‘타이타닉’에서 떨어져나간 레오나르도디카프리오가 쪽배에 케이트윈슬렛을 남겨두고 차가운 바다 속으로 잠겨가듯이 ...
반격은 인과율을 따라 혹은 외부의 충격을 타고 불현듯 다가온다.
과학기술의 발달이 후대를 고려하지 않고서도 당대에 영속성을 완성시킨다 해도 누군가는 그 영생의 덧없음과 어리석음을 노래하리라.
그러니 마음껏 아니면 몰래 연애하고 사랑하고 아이를 낳기를 ...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
(알리타 역)
-
(닥터 다이슨 이도 역)
-
(휴고 역)
-
(벡터 역)
-
(시렌 역)
-
(자판 역)
-
(니시아나 역)
-
(겔다 역)
-
(코요미 역)
-
(아모크 역)
-
제작
존 랜도
제임스 카메론
-
각본
제임스 카메론
라에타 칼로그리디스
로버트 로드리게즈
-
촬영
빌 포프
-
원작
유키토 키시로
-
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
수입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