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모교의 천문대를 찾은 토루. 그곳에서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예전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공책 한 권을 발견한다. “지켜봐 줘서 고마워.” 마야가 보낸 메시지, 학교 댄스 동아리 멤버이자 토루가 좋아했던 그녀가 쓴 것이다. 눈물이 흘러내리며 입 밖으로 내지 못했던 그때의 감정이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다. 15년 전의 기억과 현재가 뒤얽히기 시작한다. 시계 바늘을 그때로 되돌릴 수만 있다면???.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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