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시작하는 순간, 한없이 추락한다.
인생의 낙이라곤 서비스 센터에 전화해 불평이나 퍼붓는 것이 전부인 여자 ‘토와코’는 가진 것 없고 볼품없지만 그녀를 위해선 뭐든 할 수 있다는 남자 ‘진지’에게 얹혀사는 신세다.어느 날, 그녀는 컴플레인을 걸다 알게 된 백화점 직원 ‘미즈시마’를 상대로 불륜에 빠지게 되고, 그와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던 그녀에게 한 남자의 실종 사건을 조사 중인 형사가 찾아오는데…
뒤늦게 알게 된 옛 연인 ‘쿠로사키’의 실종,
‘미즈시마’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의심쩍은 사건들, 지나칠만큼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 ‘진지’.
‘토와코’는 왠지 모를 기시감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는데…
그녀가 모르고 있는 비밀의 실체는?
한 여자를 둘러싼 가장 미스터리한 로맨스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