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다 그 사람이다
일생에 단 한번,모든 게 망가져도 좋을 사랑과 다시 만난
세 남녀의 가슴을 뒤흔드는 열애熱愛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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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세상의 중심에서 다시 사랑을 외치다more
멜로 거장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12년간 준비한 야심작
사랑을 하면서 겪는 모든 감정들을 생생하게 담아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멜로 거장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밀도 높은 열애 드라마로 귀환했다. 데뷔 당시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 조감독으로 눈길을 끌었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0년 <해바라기>로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 국제영화평론가 협회상을 수상하며 남다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듬해 2001년 카네시로 카즈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고>를 통해 차세대 거장으로 급부상한 그는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 각본상 등 총 15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 작품으로 쿠보즈카 요스케는 일본 아카데미 신인 배우상과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시바사키 코우 역시 신인 배우상과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고>는 연출, 배우들의 연기, 스토리 등 모든 것이 완벽한 작품으로 큰 호평을 얻었다. 이어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4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제28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작품상을 비롯 11개 부문을 휩쓸었으며 개봉 10주 만에 7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일명 ‘세카츄’ 열풍을 낳으며 흥행 감독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츠마부키 사토시의 신선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일상 로맨스 <오늘의 사건 사고>와 꿈보다 더 애절한 멜로를 그려낸 <봄의 눈> 등 탁월한 연출력으로 다채로운 러브 스토리를 완성해 멜로 장르에서 독보적인 감각을 인정 받고 있다. 2018년 올 봄 유키사다 이사오가 감독이 다시 한번 멜로 장인의 남다른 클래스를 선보인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이 2005년부터 12년간 준비했다고 밝혀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는 <나라타주>는 감독이 생각하는 ‘진짜 열애 이야기’이다. 그는 “요즘 일본 멜로 영화들을 보면 예측 가능한 엔딩의 작품이 많다”라며 <나라타주>를 통해 “연애를 하면서 느끼는 설렘, 행복, 아픔과 슬픔 등 모든 감정들을 생생하게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감독은 ‘자신의 멜로를 집대성한 작품’라고 덧붙이며 “연애에 대해 다양한 감정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영화”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Filmography * <아름다운 사람, 잘 지내요?><뷰티풀><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핑크와 그레이><내일까지 5분전><클로즈드 노트><봄의 눈><북의 영년>
<오늘의 사건 사고><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고> 외 다수
Award. * 제29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감독상 수상, 제28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감독상 수상,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 수상 외 다수
2화; 아직도 그 사랑을 기억하나요?
일본 누적판매 60만부 기록한 베스트셀러 원작
사랑에 대한 욕망을 정직하고 세련되게 표현하다!
영화는 2003년 고교 재학 중에 ‘리틀 바이 리틀’이란 작품으로 제128회 아쿠타가와 상 후보를 비롯 무라카미 하루키를 배출한 노마문예 신인상 최연소 수상한 시마모토 리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눈길을 끌었다. 소설 ‘나라타주’는 제2의 에쿠니 가오리, 천재 작가로 불리는 시마모토 리오의 대표작으로 그녀의 비상한 필력과 특유의 감성이 유감없이 드러나 문단과 독자들로부터 큰 찬사를 얻었다. 제18회 야마모토 슈고로상 후보에 선정되었으며 ‘책의 잡지’ 선정 상반기 베스트 1위를 차지한 바 있을 정도로 현재까지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소설 ‘나라타주’를 영화화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녀가 20세 때 쓴 작품이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사랑에 대해 정직하게 써 내려간 이야기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침 러브 스토리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져 있을 때였는데 딱 이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하며 큰 각오가 필요했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또한 그는 “연애의 복잡함이 그녀의 소설 속 가장 재미있는 부분이다”라며 소설에 대한 개인적인 감흥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2시간 20분이라는 러닝 타임에 대해 “소설 속 연애를 신중하게 그려내는 데에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했다”라며 첫 편집 당시 러닝 타임은 3시간 30분이었다고 밝히기도. 이에 원작자 시마모토 리오는 “영화를 보고 난 후 장면 모두가 강렬하게 기억난다. 이런 영화를 완성하다니 놀랍다”라고 대단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소설은 담담한 문장들로 이어지는데 영화는 서정적인 영상미가 더해져 임팩트가 크게 다가온다.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조화롭고 결말도 훌륭하다”라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찬사와 함께 감독을 비롯 배우와 전 제작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원작자도 극찬한 영화 <나라타주>는 일생에 단 한번, 모든 게 망가져도 좋을 사랑과 다시 만난 세 남녀의 가슴을 뒤흔드는 열애熱愛 소설이다. 시마모토 리오 작가가 언급했듯이 첫사랑의 기억을 일상적인 내레이션으로 담백하게 담아낸 소설과 달리 영화는 세 남녀의 서로 다른 사랑의 모습과 다양한 감정들을 생생하게 표현해 보는 이들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또한 과거와 현실을 오가는 몽타주 기법을 감독 특유의 연출력으로 완성, 관객들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였으며 일본 내로라 하는 세 배우의 진한 열애 케미까지 더해져 원작 속 가슴 아픈 로맨스를 보다 긴장감 있고 애절하게 그려내 처음이자 마지막 사랑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깊은 공감과 여운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