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초월한 단 하나의 사랑 “그를 사랑하는 나도 괴물인가요?”
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인 1960년대,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서 일하는 언어장애를 지닌 청소부 엘라이자(샐리 호킨스)의 곁에는 수다스럽지만 믿음직한 동료 젤다(옥타비아 스펜서)와 서로를 보살펴주는 가난한 이웃집 화가 자일스(리차드 젠킨스)가 있다.어느 날 실험실에 온몸이 비늘로 덮인 괴생명체가 수조에 갇힌 채 들어오고, 엘라이자는 신비로운 그에게 이끌려 조금씩 다가가게 된다. 음악을 함께 들으며 서로 교감하는 모습을 목격한 호프스테틀러 박사(마이클 스털버그)는 그 생명체에게 지능 및 공감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실험실의 보안책임자인 스트릭랜드(마이클 섀넌)는 그를 해부하여 우주 개발에 이용하려 한다.
이에 엘라이자는 그를 탈출시키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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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제75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 음악상!
제90회 아카데미 최다 노미네이트까지! 역대급 찬사와 호평!
전 세계가 사랑에 빠진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최고의 걸작!
장편 데뷔작인 <크로노스>를 시작으로 <헬보이>시리즈와 <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퍼시픽림> 등을 연출하며 독특한 세계관과 독보적인 연출 감각으로 판타지의 거장으로 불리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신작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돌아왔다.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이다. 탁월한 이야기꾼인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특유의 감성이 녹아든 강렬하고 매혹적인 이 사랑 이야기는 해외에서 처음 공개된 후 영화비평사이트인 로튼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기록한 데 이어 제7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화제작으로 우뚝 섰다. 이후 제43회 LA비평가협회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촬영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차지했고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7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된 데 이어 감독상과 음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기에 제90회 아카데미에서도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총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되며 최다 수상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도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예매 오픈과 함께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하였으며, 상영 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을 모양>을 접한 해외 유수 언론들은 “부드럽고 매혹적인 로맨틱 판타지(VARIETY)”, “숨을 멎게 하는 러브 스토리(ENTERTAINMENT WEEKLY)“, “황홀하고 아름다운 로맨스. 달콤하고, 슬프고, 섹시하다(GUARDIAN)”, “경이로운 비주얼(COLLIDER.COM)” 이라는 평과 함께 지금껏 보지 못한 독특한 소재의 황홀한 러브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또한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 같은 영화(HOLLYWOOD REPORTER)”, “’인어공주’와 ‘미녀와 야수’의 영혼을 지닌 어른들을 위한 동화(TIME)”, “유머, 감동, 공포의 훌륭한 하모니, 깊고 강렬한 감정이 고동친다(VANITY FAIR)”,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최고의 걸작(TELEGRAPH)” 등 세계적인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섬세하고 독창적인 연출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ABOUT MOVIE 2
한 마디 대사 없이 모든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한 샐리 호킨스의 인생 열연!
마이클 섀넌, 리차드 젠킨스, 옥타비아 스펜서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선보이는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에는 샐리 호킨스를 비롯해 마이클 섀넌, 리차드 젠킨스, 옥타비아 스펜서 등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총출동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 배우들 모두 감독이 처음부터 캐스팅을 염두해 두고 각본을 쓴 배우들이라 완벽한 캐릭터 싱크로율과 앙상블을 자랑한다.
먼저 제66회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자이자, <내 사랑>의 화가 ‘모드 루이스’ 역을 비롯해 <블루 재스민>, <해피 고 럭키> 등에서 섬세한 연기를 바탕으로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여온 샐리 호킨스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 역을 맡아 인생 최고의 열연을 펼쳤다. 샐리 호킨스는 “시나리오가 정말 감동적이었다”며 “마음껏 나를 표현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역할이다. 순수한 자기표현이 있고 말은 필요하지 않다. 눈과 숨결, 몸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유가 있는 캐릭터가 엘라이자이다. 나에게는 정말 꿈같은 선물과도 같다”고 캐릭터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녀는 역할을 위해 수화를 완벽 마스터하는 것은 물론, 한마디 대사도 없이 작은 표현이나 몸짓, 혹은 침묵의 분위기로도 많은 감정을 전달하며, 외롭고 힘없는 여성에서 엄청난 위험을 무릅쓰는 주인공으로 거듭나는 엘라이자의 여정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녹터널 애니멀스>와 <레볼루셔너리 로드>로 2번의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된 마이클 섀넌은 무자비한 보안 책임자 스트릭랜드 역을 맡았다. 그는 냉전시대의 강인하고 절대적인 모습을 지닌 캐릭터에 인간적인 감정을 불어넣으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엘라이자의 이웃이자 가난한 화가 자일스 역은 할리우드 대표 연기파 배우 리차드 젠킨슨이 맡았다. 그는 캐릭터의 외로운 내면부터 샐리 호킨스와의 정서적인 교감까지 품격 있는 연기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제84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옥타비아 스펜서는 엘라이자의 직장 동료이자 듬직한 친구 젤다 역을 맡아 호연했다. 그녀는 작품에 유머와 활기를 불어넣는 탁월한 연기로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괴생명체의 연구를 맡은 호프스테틀러 박사 역은 다양한 작품 속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하고 있는 마이클 스털버그가 맡아 극의 활력을 더했고, 괴생명체 역은 수트 연기의 1인자로 손꼽히며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더그 존스가 맡아 인간적인 감성까지 담아낸 새로운 괴생명체의 탄생을 알리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ABOUT MOVIE 3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창조한 지금껏 본 적 없는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황홀한 미장센과 아름다운 선율! 모든 것이 완벽하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판타지의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창조한 지금껏 본 적 없는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를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연출을 맡은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이 영화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라며 “이 시대의 냉소주의에 대한 치유제가 되어줄 수 있는 희망과 구원에 관한 아름답고 품격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 냉전을 통한 국가 간의 증오 그리고 인종과 능력, 성별로 인한 사람들 간의 증오와 같은 세속적인 것들을 숭고한 사랑과 대비시키면 멋질 것 같았다”고 전하며 연출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작품에서 스트릭랜드 역을 맡은 마이클 섀넌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사랑이 우리 삶에 얼마나 가치 있는지 보여주는 이야기”라며 “사람들이 타인에게 보다 친절을 베풀도록 하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있다”고 전하며 감독의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공감했다. 주인공 엘라이자 역을 맡은 샐리 호킨스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사물의 핵심을 파고드는 능력이 탁월하다. 심장을 꽉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다. 이 영화를 찍으면서 내가 느낀 느낌이다. 관객들도 이 영화를 보면서 그런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며 감독과의 특별한 작업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영화계 대표 비주얼리스트로 유명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특유의 황홀한 미장센이 고스란히 담겨 더욱 기대를 모은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한 만큼 그 시대의 질감을 고스란히 살린 것은 물론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에 있는 듯 마법 같은 화면으로 관객들의 몰입을 더한다. 여기에 아카데미 음악상에 빛나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킹스 스피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음악 감독의 아름다운 선율이 더해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처음으로 그와 작업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그는 영화에 대한 진정한 이해를 바탕으로 음악을 채워주었다. 그의 음악은 카메라의 움직임과 함께하며 완벽하면서도 미묘하게 순간적인 감정의 흐름을 잡아낸다. 그의 훌륭한 영화 음악이 스토리에 깊이를 더해주었다”며 그의 음악에 높은 만족감을 전했다. 특히 제75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만큼 그가 선보일 아름답고도 서정적인 음악과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창조한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 그리고 환상적인 미장센까지 더해져 모든 것이 완벽한 영화의 탄생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PRODUCTION NOTE 1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완벽한 괴생명체의 탄생!
9개월간의 연구 과정부터 여성들의 취향저격 위한 세밀한 테스트까지!
보는 순간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괴생명체를 만들어 내기 위해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아이언맨>과 <퍼시픽 림>의 크리처 디자인을 맡은 셰인 마한을 비롯해 여러 작품에서 사실적인 몬스터 모델을 만들어내며 주목받고 있는 유명 조각가 마이크 힐 등 최정예의 팀을 구성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괴생물체를 완벽하게 완성시키겠다는 의지로 자신의 사비를 들여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고, 억대의 비용과 9개월이 넘는 시간을 공들였다. “사실적으로 느껴지면서도 아름답게 만들고 싶었다. 지금까지 해본 크리처 디자인 중에 가장 어려웠다”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마이크 힐과 함께 괴생명체를 제작하는 동안 백과사전 분량의 물고기 관련 자료를 숙독했다. 특히 빛을 내는 피부, 층을 이루는 눈꺼풀, 인간의 매끄러운 입술을 형상화한 강한 입술까지 새로운 괴생명체만의 특징들을 구현하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고민을 쏟아내며 제작에 힘썼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어렵게 구현된 디자인이 충분히 매력적인지 그만의 방법으로 테스트하기도 했다. 그는 “매일 집으로 디자인을 가져가 여성들의 의견을 물었다. 엉덩이나 복근이 이 정도면 괜찮은지, 어깨를 더 키울지 줄일지 등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괴생명체로 만들어야만 했다”며 제작에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러한 노력 끝에 완성된 괴생명체의 디자인에 대해 더그 존스는 “이 괴생명체는 우아하고 강하다. 탄탄한 몸에서 투우사의 섹시함이 느껴진다”라며 만족감을 전했고, 괴생명체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엘라이자 역의 샐리 호킨스 역시 “괴생명체는 지금까지 본 그 무엇보다 아름다웠다. 덕분에 그에게 매혹되는 엘라이자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완벽한 괴생명체의 탄생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투명하고 빛나는 물고기에 끌린다는 사실에 착안한 생물 발광 효과, 더그 존스의 호흡만으로도 흥분과 분노, 애정 같은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아가미 작업, 그리고 깜박이는 눈까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해냈다. 수많은 테스트와 시행착오 과정을 통해서 탄생한 이 수트는 총 4벌이 제작되었는데, 배우가 착용하고 움직일 수 있도록 라텍스 소재를 사용했을 뿐 아니라 물속에서도 촬영이 가능했다. 더그 존스는 괴생명체로 변신하기 위해 매일 3시간 동안 메이크업을 해야 했고, 수트를 입을 때마다 4명의 도움을 받아야 했다. 이러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끝없는 노력 끝에 완벽한 괴생명체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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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ION NOTE 2
1960년대 시대상은 물론 아름답고 로맨틱한 분위기 담아낸 섬세한 세트 디자인!
현실적이면서도 환상적인 조명부터 새로운 촬영 기법의 완벽한 조화!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1960년대 미국의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아름답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담아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미술을 맡은 폴 D. 오스터베리는 1960년대 초의 현실성에 미래주의와 20세기 모더니즘을 섞은 디자인으로 출발했다. 그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현실에 기반을 두어야 판타지가 될 수 있다고 늘 강조했다. 그래서 최대한 시대 배경에 충실하기 위해 수많은 정부 연구소 관련 책과 자료들을 찾아 참고했다”고 밝혔다. 폴 D. 오스터베리는 엘라이자가 청소부로 일하는 정부의 비밀 연구소부터 바닥에서 아래층 영화관의 불빛이 새어 나오는 오래된 아파트, 괴생명체가 연구소로 옮겨질 때 사용되는 캡슐 등 영화 속 다양한 세트의 디자인을 맡아 리얼리즘과 환상적인 분위기가 모두 담긴 모습으로 완벽하게 탄생시켰다. 특히 그는 엘라이자의 아파트와 욕실 세트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 이곳은 엘라이자의 휴식처이자 괴생명체와의 사랑이 깊어지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그는 “보통 세트는 목재와 스티로폼, 회반죽으로 제작된다. 그러나 욕실 세트는 나중에 물로 가득 잠기게 되기 때문에 회반죽 대신 알루미늄을 이용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런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된 섬세한 세트는 배우와 스탭들이 자연스럽게 영화 속 세계로 몰입하게 만들었다. 샐리 호킨스는 “한 편의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고 전했고 폴 D. 오스터베리 역시 “완성된 엘라이자의 아파트를 보는 순간 숨이 멎는 듯 했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영화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촬영에 있어서도 보다 창의적인 방법이 요구되었다. 베테랑 촬영 감독인 댄 로스츠센은 “이 영화에서는 모든 것이 움직인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카메라 움직임이 많기를 원했고 우리는 크레인과 돌리, 스테디캠 등을 다양하게 활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단색 컬러를 이용하고 조명과 질감에 꼼꼼한 변화를 주어 깊은 바다 톤으로 가득한 모던하면서도 채도가 낮은 비주얼을 만드는데 공을 들였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 조명은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댄 로스츠센은 “괴생명체는 끔찍한 캐릭터가 아니라 매혹적인 존재다. 관객들이 괴생명체의 모든 것에 궁금해하지만 미스터리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매우 신중하게 조명 작업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영화 속 주요 장면 중 하나인 수중씬 촬영을 위해 ‘드라이 포 웨트(Dry For Wet)’ 기법을 활용했다. 드라이 포 웨트 기법은 물 대신 연기, 컬러 필터, 조명 등으로 심해 효과를 내는 기법으로 배우들의 감정 연기에 도움을 주어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PRODUCTION NOTE 3
각 캐릭터 내면의 심리 반영한 다채로운 색상과 의상!
풀 오케스트라 동원한 뮤지컬 촬영 장면부터 깊이 있는 사운드 디자인까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에는 각 캐릭터의 내면 심리를 반영한 다채로운 색상과 의상들이 중요하게 등장한다. TV 드라마 [스트레인]으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과 한번 호흡을 맞춘 적 있는 의상 디자이너 루이스 시쿠에이라는 “영화 속 각 캐릭터와 그들이 속한 서로 다른 세계에 대한 토론으로 작업이 시작되었다”면서 “토론한 내용을 바탕으로 관련 사진과 이미지를 수집했고 스토리에 따라 캐릭터들의 의상을 다듬어 나갔다. 동시에 캐릭터마다 어울리는 컬러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엘라이자는 블루와 그린 등 물을 연상케 하는 색깔을 주로 입고, 젤다의 의상에는 멍든 과일 컬러가 사용되어 내면의 투쟁을 드러낸다”고 전하며 “영화 후반부에 엘라이자의 의상에 레드 컬러가 살짝 등장하는데 이는 그녀의 의지 변화를 보여준다”면서 캐릭터의 심리에 따라 변화를 준 의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번 작품에는 보는 순간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아주 특별한 장면이 등장한다. 바로 엘라이자의 감정이 폭발하는 뮤지컬 장면이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엘라이자는 괴생명체에게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를 거예요’라는 말을 하고 싶어 한다”면서 “그 말을 어떻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던 순간 그녀가 노래를 부른다. 이 장면을 반나절 동안 찍었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샐리 호킨스는 “이 장면을 다 찍고 나서는 너무 행복해서 다시는 영화를 찍지 않아도 좋다는 생각까지 들었다”면서 촬영에 임한 소감을 전했고 괴생명체 역을 맡은 더그 존스 역시 “수트 연기를 하면서 경험한 가장 독특한 장면이자 두 사람의 교감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준 장면이었다”고 밝혔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이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사랑은 비를 타고>의 스탠리 도넌 감독의 스타일을 참고했으며, 크레인 촬영과 클래식 흑백 뮤지컬의 미학을 섞어서 진행했다. 또한 풀 오케스트라를 동원해 더욱 에너지 넘치고 환상적인 장면을 탄생시켰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남녀 주인공이 말 이외의 수단으로 교감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음악이 매우 중요했다. 촬영된 영상을 보고 깊은 울림을 느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는 스토리에 깊이를 더해주기 위해 각 캐릭터의 감정에 따라 테마를 정해 악기 구성을 새롭게 했다. 엘라이자의 경우에는 활기 넘치는 1-2-3 리듬의 왈츠를 구성했고 여기에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휘파람을 더하자는 아이디어를 내 순수함을 더했다. 또한 괴생명체의 테마 음악은 플루트가 주를 이뤄 물의 유동성과 투명성을 표현했으며, 주인공의 러브 테마곡에서는 인위적인 감정을 배제하고 풍부한 감정을 담아내며 스토리의 깊이를 더했다.
배우와 스탭
감독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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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기예르모 델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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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바네사 테일러
기예르모 델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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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댄 라우스트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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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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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시드니 월린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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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션 디자이너
폴 D. 오스터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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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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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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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홈
http://preview-intlportal2-kr.foxfilm.com/shape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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