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자세로 죽어간 잔혹한 사체..
근친상간으로 이루어진 우생학..
10세 소녀의 무덤에 가해진 신성모독행위..
살인은 계속되어 가고...
알프스 산맥의 작은 도시, 핏빛 빙하로 물들다. 양쪽 팔이 절단되고 눈까지 도려내어진 채 태아의 자세로 웅크려 얼려진 끔찍한 사체가 차가운 눈보라로 뒤덮인 알프스 지역 산 정상에서 발견된다.
이 시체의 주인공은 그 지역 '게르농' 대학의 교수 겸 사서로 일하던 32세의 남자임이 밝혀지고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은 프랑스 경시청은 이 방면의 전설적인 인물인 '니먼'형사를 그 지역에 파견한다.
조사를 시작해 나가던 '니먼'은 '게르농' 대학의 학장이 중세의 영주처럼 마을을 다스렸으며 교수들은 귀족들처럼 권력을 누리며 살아 왔다는 것과 오래 전부터 근친상간을 통해 우성인재만을 양성해 나가고 있었다는 소름끼치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작된 연쇄살인의 경고, 수수께끼 같은 단서들. 훼손된 소녀의 묘지, 이것은 단순 우발 사건에 불과한 것인지..
한편, 알프스와 멀리 떨어진 '사작'이라는 곳에선 의협심에 불타는 초보경찰 '막스'가 10살짜리 소녀아이의 묘지훼손사건을 조사한다. 그러나 좀처럼 사건이 진행되지 않자 소녀의 고향인 알프스의 외딴 마을까지 찾아간다. 그곳에서 목격자의 증언으로 묘지를 훼손시킨 자가 '필립 서티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필립'의 집에서 조사 중이던 '니먼'과 만나게 된다.
세기의 살인마... 놈을 쫓는 두 형사
'니먼'은 10살 짜리 아이의 묘지 훼손사건이 '게르농'대학과 관련되었다는 것을 알아내고 사건을 원점으로 돌려 다시 수사하기 시작한다. 여태껏 풀지 못했던 수수께끼를 하나 둘씩 풀어가며 사건의 핵심적인 단서를 잡지만 곧, 세 번째 희생자가 나타나고 범행 현장에서 범인을 놓치고 만다. 이제 잔혹한 연쇄 살인마의 정체를 알게 된 '니먼'과 '막스'는 범인을 추적하며 알프스 산 정상으로 향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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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친상간으로 이루어진 우생학..
10세 소녀의 무덤에 가해진 신성모독행위..
살인은 계속되어 가고...
알프스 산맥의 작은 도시, 핏빛 빙하로 물들다. 양쪽 팔이 절단되고 눈까지 도려내어진 채 태아의 자세로 웅크려 얼려진 끔찍한 사체가 차가운 눈보라로 뒤덮인 알프스 지역 산 정상에서 발견된다.
이 시체의 주인공은 그 지역 '게르농' 대학의 교수 겸 사서로 일하던 32세의 남자임이 밝혀지고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은 프랑스 경시청은 이 방면의 전설적인 인물인 '니먼'형사를 그 지역에 파견한다.
조사를 시작해 나가던 '니먼'은 '게르농' 대학의 학장이 중세의 영주처럼 마을을 다스렸으며 교수들은 귀족들처럼 권력을 누리며 살아 왔다는 것과 오래 전부터 근친상간을 통해 우성인재만을 양성해 나가고 있었다는 소름끼치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시작된 연쇄살인의 경고, 수수께끼 같은 단서들. 훼손된 소녀의 묘지, 이것은 단순 우발 사건에 불과한 것인지..
한편, 알프스와 멀리 떨어진 '사작'이라는 곳에선 의협심에 불타는 초보경찰 '막스'가 10살짜리 소녀아이의 묘지훼손사건을 조사한다. 그러나 좀처럼 사건이 진행되지 않자 소녀의 고향인 알프스의 외딴 마을까지 찾아간다. 그곳에서 목격자의 증언으로 묘지를 훼손시킨 자가 '필립 서티스'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필립'의 집에서 조사 중이던 '니먼'과 만나게 된다.
세기의 살인마... 놈을 쫓는 두 형사
'니먼'은 10살 짜리 아이의 묘지 훼손사건이 '게르농'대학과 관련되었다는 것을 알아내고 사건을 원점으로 돌려 다시 수사하기 시작한다. 여태껏 풀지 못했던 수수께끼를 하나 둘씩 풀어가며 사건의 핵심적인 단서를 잡지만 곧, 세 번째 희생자가 나타나고 범행 현장에서 범인을 놓치고 만다. 이제 잔혹한 연쇄 살인마의 정체를 알게 된 '니먼'과 '막스'는 범인을 추적하며 알프스 산 정상으로 향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