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의 실내장식가인 석우는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묘령의 여인 혜영과의 단 한 번의 정사를 나누고 사랑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그로 인해 석우의 아내와 딸은 피해망상증을 일으키게 되고, 가정의 파탄을 우려한 석우는 후회하게 되나 혜영은 임신을 빙자로 석우와 아내 미경에게 접근, 갖은 방법으로 괴로움을 준다. 참다못한 석우는 모든 것을 아내에게 고백하고 혜영의 접근을 일거에 퇴치한 후, 가정의 평화를 되찾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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