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작가인 세원은 지방도시 수사관인 최형사의 방문을 받는다. 최형사에게서, 그녀가 연재중인 소설과 한치의 어긋남 없이 진행되고 있는 지방도시의 살인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심한 충격과 혼돈에 사로잡힌다. 강렬한 호기심에 세원이 지방도시로 찾아간 날 소설과 똑같은 제3의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도시의 칠성법사라는 도인은 진혼제 후의 제4의 살인사건을 경고한다. 미궁 속에서 방황하던 세원은 호텔에서 얼핏 마주친 자영을 추적하여 과거에 폭행당했던 그녀의 복수전이었음을 밝혀내고 제4의 살인 행위를 막는다. 현실로 돌아온 세원은 현실과 상상 속에서의 혼돈으로 여전히 고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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